할말있어요

[1분 북칼럼] 벼랑에 선 사람들


벼랑에 선 사람들 (제정임단비뉴스취재팀)


벼랑에 선 사람들은 단비뉴스 취재팀 예비 기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작고 힘없는 사람들의 삶을 담았다. 빈곤층의 삶과 불안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일용직 파배달꾼, 야간청소부, 재개발로 집을 잃은 사람들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과연 재개발은 좋은 것일까.  재개발로 새 아파트에서 살고 편의시설을 기대하는것도 좋지만 원래 그 곳에 살고있던, 이제는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도 생각해야한다. 이 책에서는 재개발로 집을 잃어 비닐하우스에 살고있는 아주머니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었다. 겨울에는 페트병에 따뜻한 물을 담아 온몸으로 끌어 안고 잠에 든다고 한다. 서럽고 눈물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해 알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앞으로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다. 우리사회의 깊숙한 곳 까지 알고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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