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게 보내서 미안해, 너를 기억하고 또 기억할게.
영상제작자의 한 마디
"저는 바다의 수호자라고 불리는 혹등고래를 주인공으로 삼아 세월호와 혹등고래의 이야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배가 떠난 뒤 고래가 노래를 하며 배를 기억하는 장면처럼 우리도 그 날과 그 사람들을 기억하였으면 하는 바람도 담아 보았습니다. 영상을 제작하면서 4월 16일, 그 날처럼 또 아픈 기억이 생기는 날이 없길 하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이 영상 하나의 영향이 얼마나 클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날을 잊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작 : 정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