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칼럼] 자율 선택형 급식,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칠까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자율 선택형 급식'을 추진했다. 현재 학생 신분인 나 또한 '자율 선택형 급식'이란 단어에 솔깃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조리사 선생님 혹은 학생들, 학부모가 직접 배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자율 선택형 급식'은 어떻게 운영되는 것일까?

 

먼저 '자율 선택형 급식'이란 일명 '카페테리아식 급식'으로 학생들이 영양 기준량에 적합한 음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섭취해 만족도를 높이는 급식을 뜻한다.1 

 

'자율 선택형 급식'의 장점으로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다. 평소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받아 그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렸지만 '자율 선택형 급식'으로 만족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골라 먹는 점에서 원하는 음식들로만 급식 판을 채울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식품 소비량의 1/4이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13억 톤가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낭비되고 있다.이러한 점에서 '자율 선택형 급식'은 음식물 쓰레기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다. 학생들이 맛있는 급식, 특별식만을 고집하는 바람에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 또 준비해 둔 음식 중 특정한 음식만 남기거나, 전부 가져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식생활 교육을 철저하게 진행해야 한다. 여학생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학생들의 지나친 편식은 건강에 더 큰 해를 끼친다. 학생들이 무리하지 않은 선에서 바람직하게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학급 게시판에 붙어 있는 식단표를 활용하여 "오늘 나오는 음식들의 각 영양성분과 그 영양성분은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그림그래프를 게시하는 방법이 있다. 두 번째로, 학생들의 경각심 일깨워주기이다. 학생들이 한 음식, 반찬만 고집하는 경향으로 인해 다른 반찬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진다. 이러한 음식물 쓰레기의 무게를 수치화해서 그래프를 만들어 경각심을 키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희망 급식 소리함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현재 대다수의 학교에서는 '희망 급식 소리함' 또는 '희망 급식 보드'가 배치되어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급식을 먹고 나온 후 작성할 수 있도록 급식실 앞에 배치해 두고,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다 먹는 날'인 수요일에 희망 급식을 제공하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현재 '자율 선택형 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학교에서는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영양.식생활 교육과 시설.기구설비 공간 재구조를 중점으로 연구하여, 연말에 연구 결과를 공유해 '자율 선택형 급식' 희망교를 늘려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3


나는 이번 경기도교육청의 '자율 선택형 급식' 추진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며 교육청의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나 또한 학생 신분으로서 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급식을 배식받으면서 원하지 않는 반찬 혹은 음식이 있을 때 거절하는 것이 힘들어서 억지로 받은 적이 한 번쯤은 있었던 것 같다. 그럴 때마다 그 반찬은 조금 먹고 버리거나, 어느 때는 맛조차 보지 않고 버린 적도 있다. 앞으로 '자율 선택형 급식'이 도입되어 학생들의 만족도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길 바란다.

 

참고 및 인용출처

1.인용: https://naver.me/x3i1TiYE

2.참고: www.dokdok.co/brief/food-waste

3.인용: https://naver.me/x3i1Ti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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