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고] 2학년 팝송 페스티벌

 

12월 16일, 소하 고등학교에서는 2학년을 대상으로 팝송 페스티벌이 열렸다. 시험이 끝난 후 12월 7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했으며, 각 반마다 모든 연습을 총괄하는 PD와 서포터즈를 뽑아 PD와 서포터즈 중심으로 연습을 이어나갔다. PD는 노래 선곡부터 노래 연습, 안무 짜기, 소품 구매 등 여러 역할을 담당했고, 서포터즈는 PD를 도와 연습에 힘을 쓰면서 동시에 공연 시작 전 틀어줄 홍보영상 제작을 주로 맡았다.  매일 연습 시간이 1,2 교시 또는 3,4 교시에 있어서 이동수업도 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에 참여했고, 목요일에는 직접 아티너스홀 (대강당) 에 가서 실제 공연 때처럼 리허설을 하기도 했다. 

 

16일 금요일인 팝송 페스티벌 당일에는 1,2교시에는 리허설을 하고 3,4교시는 각반에서 연습 후  점심을 먹고 2시부터 2학년 전체가 아티너스홀 (대강당) 에 모여  페스티벌이 진행되었다. 사회도 영어로 진행할 수 있는 신청자를 모집해 2학년 학생 2명이 행사의 사회를 담당했다. 2시가 되기 전 모든 2학년 학생들과 담임 선생님들이 강당에 모여있었고, 2시가 되자마자 교장선생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고 운영위원장님께서 내빈 축사를 진행하시며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2학년들의 무대가 시작하기 전에 1학년 밴드부의 캐롤송 공연으로 분위기를 과열시켰고,  7반의 Love Is An Open Door- 겨울 왕국 ost 무대가 올랐다. 남자와 여자가 짝을 지어하는 안무가 인상 깊었고, 특히 장미꽃을 소품으로 이용한 점이 기억에 남는 무대였다. 2번째는 4반의 Some Things Never Change- 겨울 왕국 2 ost 무대로, 핀 마이크를 찬 학생들의 올라프와 스벤 (겨울 왕국 2의 등장 캐릭터) 성대모사가 눈에 띄는 공연이었다. 3번째는 6반의 All l want for christmas Is you- Mariah carey 무대였는데, 수면바지와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머리띠, 산타모자 등 소품이 무대와 잘 어울려서 인상 깊었다. 4번째 공연은 5반의 Y.M.C.A- Village People이었고, Y.M.C.A 가사에 맞는 안무가 독특했던 반이었다. 5번째는 1반의 Sunny-Boney M. 이였는데 복고 느낌을 살린 청청패션과 반다나, 선글라스 등이 기억에 남는 무대였다. 6번째는 9반의 Let it go - 겨울왕국 ost 였고 남자가 많은 반이라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환호성을 불러일으키는 공연이었다. 

 

쉬는 시간을 가진 후 다시 시작된 공연은  8반이 시작했는데, 노래는 The greatest Showman- 위대한 쇼맨 ost이었다.  호랑이 동물 잠옷을 입고 훌라후프를 넘는 연출이 마치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공연이었다. 8번째는 11반의 귀엽고 활동적인 춤이 인상 깊은  Jingle Bell Rock- Glee Cast였다.  9번째는 홍보영상이 인상깊었던 3반의 Last christmas- WHAM!이였고, 하이틴 느낌이 물씬 풍기는 2반의 High school Musical공연이었다. 마지막으로 담임선생님의 노래가 인상 깊었던  10반의 This is me- 위대한 쇼맨  ost 공연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고 3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소하고 학생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었던 페스티벌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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