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정자초 : 방현아 통신원] 6학년 친구들 현장 생태 체험학습을 다녀오다

 

                             

코로나로 많은것이 변화하였고 학교생활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는 방역을 지키면서 할수 있는 학교의 모든행사가 다시 부활되기 시작했다.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가장 아쉬운 것 중 하나가 현장체험학습, 소풍이었다. 특히나 졸업을 앞둔 6학년에게는 졸업여행이라는 부분이 젤 아쉬웠다. 성남정자초는 코로나 시기에 현장체험학습,소풍을 갈 수 없었지만,  '찾아오는 체험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이동을 하지 않더라도 학교에서 체험학습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해주셨다. 학년마다 사전에 투표를 하여 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성교육,화분빚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겁게 체험할수 있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졸업하는 6학년 학생들을 위해 하나의 추억이라도 더 만들어 주실려고 고민하셨고 우리 동네에 위치하고 있는 공원,  중앙공원으로 '생태 체험 학습'이라는 주제로 반친구들과 함께 가게 되었다. 일주일 전부터 많은 친구들이 설레여 하였으며 그곳에 가서 어떤 활동을 할지 정하느라 분주했다. 너무 오랫만에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것 자체가 소풍가는 느낌이었다. 6학년1반을 시작으로 날짜별로 2반정도가 다녀왔으며 차량이 아닌 탄천을 통해 중앙공원까지 걸어갔다. 걸어가면서 탄천의 상태, 식물들과 탄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도 보았으며 환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있는지 ,환경을 생각해 만든 건물들이 있는지 하나하나 보면서 이동하였다. 

 

30분정도 걸어 중앙공원에 도착하였고 반친구들과 자리를 잡아 준비한 레트로 게임을 하였다. 그리고 간단히 싸온 간식도 사이좋게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간식또한 준비할때 환경을 생각해 비닐이나 종이 박스상태가 아닌 집에서 사용하는 통에 담아와 쓰레기를 만들지 않았다.

 

6학년 친구들은 ' 자주 다녔던 탄천이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둘러보며 걸으니  새로운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고  '탄천이랑 중앙공원에 이런것이 있었나?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일정을 마치고 다시 탄천을 걸어 학교로 돌아와서 환경을 생각해 만든 건축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눈에 담아온 자연환경을 그림으로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 11월, 6학년 친구들은 초등학교 마지막 학교생활 중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마음속에  담아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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