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고 : 김도윤 통신원] 김장 교육과 기부, 두마리 토끼 잡기

김장 교육 활동 이후, 남은 재료로 김장해 불우이웃에게 기부

 

11월 26일, 갈매행정복지센터에서 '우리집 김장은 내가 직접!'이라는 제목의 김장 담그기 활동이 있었다. 오전 10시~12시까지 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는 구리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이동형청소년수련관 원데이클래스' 활동으로 진행된 것이며 사전에 신청 인원을 받아 선착순 30명이었지만 실제 활동에 참여한 인원은 20명이었다.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한 10,000원이었고, 주로 갈매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참여했다.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초등학생, 중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행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갈매동 주민 한 분을 만나 인터뷰를 해 보았다.

 

Q. 김장 체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다고 하는데요. 많이 힘드시지 않았나요?

A. 집에서도 김장을 담그고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김장을 담가서 몸은 좀 힘이 들었지만, 김치를 직접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즐겁다

 

참가 인원이 30명 중에서 20명이 참여했기 때문에 김장 재료가 남았고, 이 남은 재료들은 지역 주민들이 김장을 담가 갈매행정복지센터 '행복드림' 냉장고에 기부했다. '행복드림 냉장고' 사업이란 이웃들과 후원식품을 자유롭게 나눔으로써 이용 대상자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역 내 고위험 1인 가구에게 후원식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리시에서 결식우려가 있는 1인 중장년 가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시작한 복지사업이 확대되어 결식 우려가 있는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대운영 되었다고 한다. 

구리시 관래 8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갈매동 주민들이 담근 김치가 가득 찬 행복드림 냉장고를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이렇게 김치를 통한 작은 나눔을 통해 우리 주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고 생각한다.

 

각주

인용 (행복드림 냉장고 설명): 구리시 갈매동, 찾아가는 「행복 가득&드림 냉..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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