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초 : 장아린 통신원] 가을 놀이터 만들기

2022년 11월 옥정초등학교에서는 가을 놀이터 만들기 행사를 하였다. 정문 바로 옆 데크에 위치한 가을 놀이터는 등하교, 쉬는시간에 누구나 구경하고 싶을 때 마다 구경할 수 있기 떄문에 학생들의 관심이 높고 자주 찾아오게 된다.

 

먼저 입구에는 인조 단풍잎으로 만든 날개 모양의 포토존이 있다. 날개모양 포토존 옆에 LOVE라는 말풍선 팻말도 있어서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이 포토존의 장점은 사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포토존 옆쪽에 앉을 수 있는 이동식 의자도 준비되어 있기 떄문에 키가 크거나 서 있기 불편한 학생들은 의자에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러한 면에서 옥정초등학교가 얼마나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학교인지 알 수 있을 것 이다.

 

 

다음으로 바로 옆쪽에 최대 20명 가까이 앉을 수 있는 큰 규모의 데크가 있다. 옥정초 가을 놀이터 행사를 하기 전에는 평범한 데크였지만 옥정초 가을 놀이터 행사를 시작하면서 3학년 학생이 열심히, 예쁘게 손수 색칠한 가을풍경 모빌을 데크 천장에 줄로 묶어 놓았다. 그냥 보아도 아름답지만 3학년 학생들이 만든 모빌들에 가을 바람이 불어와 살랑살랑 움직이면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뒤에는 짧은 글도 있어 볼 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낙옆이 떨어진 길을 따라 조금 더 깊숙히 들어가 보면 큰 크기의 귀여운 허수아비와 허수아비 밑에 쌓아놓은 볏집이 나온다. 5개 가까이 되는 많은 포토존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다. 도시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진짜 볏집으로만 만들었고 귀여운 가면까지 씌어 놓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많은 포토존 1위로 손꼽힌다.

 

허수아비 포토존을 보고 나면 옆쪽 나무에 옥정초 인스타그램 포토존이 있다. 다른 포토존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 인스타그램 포토존도 상당히 인기가 많다. 우선 학생들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꾸몄기 때문이고 사진을 찍으면 나무와 함께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포토존은 사람과 소품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이 포토존은 멋진 나무를 배경으로 찍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는 나무에 매다는 소원 단풍잎이 준비되어 있다. 학생들을 상대로 인조 단풍잎에 소원을 적을 수 있게 준비한 후 학생들이 소원을 적으면 나무에 달아준다. 사진에서는 인조 단풍잎이 많이 않나왔지만 실제로는 100개가 넘는 인조 단풍잎이 달려있어 굉장히 멋지고 아름답다. 

 

이러한 행사로 인해 학교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학교가 만들어 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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