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초 : 김하율 통신원] 신나는 등굣길 음악회

 

등굣길에 아름다운 연주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저희 신풍 초등학교에는 s 오케스트라가 있습니다. s 오케스트라는 2-3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연주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관악기는 마스크를 벗고 불어야 해서 레슨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2022년부터는 단체 합주 연습을 하고 그룹 레슨도 받았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 정기 단체 연습을 했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등굣길 연주회를 앞두고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등굣길 오케스트라를 하기 위해 자리 배정 오디션과 주 역할 단원 선발 오디션을 진행했습니다. 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평소에도 열심히 연습하였지만 더욱더 열심히 연습에 임했습니다. s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곡은 '라데츠키 행진곡, 오솔길, 가을길'입니다. 그중 라데츠키 행진곡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원래 곡이 빠르기도 하고 클라리넷, 플루트, 오보에, 호른,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그리고 타악기와 같이 여러 악기들이 맞추어 연주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솔길과 가을길은 4, 5, 6학년 음악시간에 배운 곡이어서 5학년 1반과 8반 그리고 다른 학년 반이 함께 합창을 했습니다.

 

음악회 당일, 관악기를 부는 단원들은 추운 날씨 때문에 연주하기 전 악기가 차가워져 온도차가 심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음악회 리허설이 시작되자 모두가 집중하며 열심히 임했습니다. 지나가던 학생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도 점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이 환호해 주어서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더 힘을 내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5학년의 한 친구는 "음악을 듣는데 제 마음이 울렸어요", 4학년의 한 친구는 "와!! 정말 멋져요" 등의 여러 반응이 있었습니다.

 

현재 s 오케스트라는 11월 29일에 있을 '신풍초등학교 S 오케스트라 쉼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9일 연주회에서는 아프리칸 심포니, 도레미 송, 베토벤 운명 교향곡, 라데츠키 행진곡 등 더욱 풍성한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을 s 오케스트라 친구들을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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