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빈의 독서/문화 칼럼] 세계 10개국에서 제일 인기있는 색은 파란색인거 아셨나요

우리의 생활 속 숨겨진 색의 이야기

시각적인 부분에서 예민한 경험이 있어봤는가? 우리는 생활을 하면서 수 많은 색에 노출되어 있다. 색은 우리의 생활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색이 하나도 없는 ‘흑백’이라고 생각을 해봐라. 얼마나 답답할까? 우리는 색을 통해 더 큰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되고 감성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색’에 대해서 흥미 진진하게 담겨있는 책을 읽어봤다.

 

 

우리는 생각보다 색에 예민하고 각 색이 상징하고 있는 바가 다르다. 폴 심프슨의 저서인 <컬러의 방>에서는 많은 색 중에서도 11가지의 색, 빨강, 노랑, 파랑, 주황, 보라, 초록, 분홍, 갈색, 검정, 회색, 하양을 소개하고 있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색들이다. 이 11가지의 색 중 당신은 어떤 색을 가장 선호하는가? 정말 신기하게도 2015년 조사기관 유고프가 발표한 것에 따르면 세계 10개국에서 제일 인기있는 색은 ‘파란색’이다. 파란색이 언급된 김에 파란새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해보겠다.

 

파란색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본 결과, 우리 조상에게 자연의 파란색이란 좋은 날씨를 의미했다. 화창한 날의 파란 하늘, 고요한 바다의 푸르름처럼 말이다. 우리는 이렇게 무의식적으로 파란색을 고요함, 차분함, 평온함, 안정감과 연관지어 파란 하늘과 파란 바다는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영어에는 blue를 ‘슬픈’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뭘까? 먼저, 사람의 입술이 죽을 때 파래지는 것과 같이 건강하지 않은 색으로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청교도적인 것은 엄격하고 경직되어 있는 것으로 의미한다고 한다.1) 인용

 

지금 한 가지의 색에 대해서 소개를 했는데도 독후감의 반 분량을 채워나가고 있다. 이 정도로 색깔 속에 숨겨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비밀, 우리도 모르게 인식하고 있는 색의 힘과 의미가 크고 많다. 이런 색에 예민하고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들은 이런 색의 비밀과 숨겨진 사실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이런 정보들을 한 번씩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지식을 쌓아가는 것은 나를 한 층 높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색’도 하나님 주신 선물이다. 태초부터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곧, ‘색’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이런 색까지도 다 생각하고 만드셨다. 하나님이 만드신 것은 다 아름답다. 아름답지 못한 것이 없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덕에 늘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할 수 있다. 더 색에 대해서 고민하고 생각하며 아름다움 속에서 색을 만끽해보자.

 

1) 컬러의 방(폴 심프슨 저자/ 윌북 출판사)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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