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한강초] 비타민이 되어줄게

 

 

다산한강초등학교는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아침 등교 시간에 각 학급 교실 앞에서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 활동을 실시하였다. 학부모회 회장단과 각 학급의 학급 및 학년 대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행사 '비타민 데이'를 기획하였다.  

 

학급 인원 수만큼 비타민을 각 학급 복도에 비치하고 각 학급 대표 학부모가 기다리고 있다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방식이다. 학급 대표 어머니 또는 아버지가 학생들에게 비타민을 주며 "오늘도 화이팅, 행복한 하루 보내." 등의 응원의 말과 함께 주먹 악수를 하였다.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 약간 당황한 친구 등 반응은 다양했지만 비타민을 받은 후에는 한결같이 환한 웃음과 함께 교실로 들어왔다. 선생님들도 학부모님들과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일상을 응원했다.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부터 나오셔서 기다리시던 어머니에게 비타민을 받은 한 학생은 아래와 같은 감사의 편지를 전달하였다고 한다. 학급 대표 어머니가 복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잠깐의 시간 동안 교실에서 공책을 뜯어서 감사의 편지를 쓰고 복도에 계신 어머니에게 드린 것이다.

 

 

학부모회에서는 '비타민 데이' 활동이 끝난 후 1층 시청각실에 모인 학부모들은 학생의 감사 편지에 누구나 할 것 없이 감동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비타민 데이' 활동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비타민을 학급 별로 소분하여 봉투에 담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침에 교실 앞에서 아이들이 생각보다 정말 밝게 반겨주고 인사를 해 주워서 고마웠어요."라고 말씀을 하셨다. 학생들도 뜻밖의 등교 선물에 놀라면서도 감사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비타민 데이' 학부모 참여 활동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에게 행복감을 선사한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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