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고 : 김진희 통신원] 운양고의 설레는 두번째 여행

 

 

지난 28일, 운양고등학교에서 올해 두 번째 현장 체험 학습을 시행하였다. 1일 형 현장 체험 학습 시행 전, 학생, 인솔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 및 세부 일정 교육이 시행되었다. 올해 첫 번째 현장 체험 학습 장소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잠실에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였고, 모든 학급의 장소가 롯데월드로 동일하였다. 하지만 이번 체험 학습은 학급별로 장소가 상이했다. 우선 1학년 1반과 2반은 홍익 대학교로 향하였고, 3반은 킨텍스와 일산 아쿠아리움으로 향하였다. 4반은 위의 1반, 2반과 동일한 홍익 대학교로 향하였다. 또 5반은 63 빌딩에서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작가 에릭 요한슨의 사진전을 감상하였고, 아쿠아 플라넷에서 해양 생물을 만났으며, 남은 시간은 한강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 에릭 요한슨의 작품은 여타 초현실주의 작가의 작품처럼 단순한 디지털 기반의 합성 사진이 아니라, 작품의 모든 요소를 직접 촬영하여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세계를 사진 속에 가능한 세계로 담아낸다. 그의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과 세심한 표현으로 높게 평가 받고 있으며, 또한 이미지 편집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상충된 개념의 이미지를 통해 현실 세계를 풍자적이고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사진전을 관람한 5반 학생들을 포함한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었다. 초현실적인 그림이나 사진은 우리를 생각하게 하고 우리의 삶과 현실을 다시 보게 만들며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보게 만든다. 5반에 이어 6반은 3반과 함께 킨텍스 및 일산 아쿠아리움에서 해양 생물을 만났다.  7반과 8반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및 아쿠아리움, 메가박스로 향하였고, 9반 또한 3, 6반과 함께 했다. 마지막으로 10반은 연세 대학교와 이화 여자 대학교 및 신촌 일대를 돌아다니며 학습 동기를 다졌다.  

 

한편, 2학년 1반은 창경궁 및 서울대 연건 캠퍼스, 대학로로 향하였고, 2반은 6반과 같이 국립 현대 미술관에서 전시를 관람하며 전시의 전체적 분위기를 파악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지 못했던 작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좋았던 작품은 다시 한 번 감상하는 등 예술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경복궁 일대를 돌아다니며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었다. 3반과 4반은 1학년 10반의 장소와 동일하였다. 5반은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과 경복궁에서 고난과 역경을 딛고 발전한 대한민국을 느꼈고 7반, 8반과 함께 하였다. 9반은 성균관 대학교 혜화 캠퍼스와 대학로를 즐겼으며, 10반은 북촌 한옥 마을로 향해 팔각 지붕을 한 기와집의 한옥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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