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인문학이란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인문학은 한자‘사람 인’을 쓴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은 사람에 대해서 아는 학문, 즉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고리가 되는 학문이다. 이렇게 들으면 되게 거창한 말 같지만 사실 인문학은 재미있고, 간단한 것이다.
새이레 기독학교에서는 인문학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간단하게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는 토론하기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수업 시간을 통해서 자기 생각을 키울 수 있고, 주장에 대한 냉철한 판단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제부터는 인문학을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관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일단 학교에서 만들어서 나눠주시는‘인문학 플래너’에 보면 일주일에 한 번씩 읽는 소제목이 있다. 그 부분에 해당하는 것을 읽으면 된다. 그리고 읽을 때는 자기 생각을 정리하며 책에 직접 표시하며 읽는다. 해당하는 부분을 다 읽었다면 인문학 플래너를 작성해야 한다. 인문학 플래너에는 몇 가지의 질문들이 있다. 그것에 맞게 자기 생각을 정리해서 쓰면 된다.
그러면 이번 학기에 읽는 인문학 도서에 대해 소개하겠다. 이번 학기에 읽는 인문학 도서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이용범/노마드)’이다. 이 책에는 많은 딜레마를 제시하고, 여러 철학자의 생각이나 근거들을 정리한 다양한 내용들이 있다.
나는 인문학을 배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매일매일을 살아갈 때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사는데 인문학은 여러 가지 철학이나 문학을 통해서 우리에게 함께하는 방법, 삶의 방식들을 알려주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