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고 : 서지원 통신원]가을 햇살을 머금고 출발한 현장체험학습

3년만의 가을소풍

 

 

햇살이 온 누리에 가득한 결실의 계절인 가을,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상동고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8일 금요일에 현장 체험학습을 개최했다. 이번 현장 체험학습 장소를 정하는 과정은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반별로 가는 체험학습이었는데 체험학습 가기 3주 전 수요일 5교시와 6교시에 시간을 내서 반 친구들과 학급 회의를 통해 장소를 정했다.

 

1반, 2반, 3반 , 6반은 대학로 및 서울대 연건캠퍼스에 가서 공연 관람 및 대학 탐방을 하였다. 그곳에 갔던 한 친구는 " 처음에는 대학로에 간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제대로 노는 느낌이 들지 않아 불만이 있었지만, 막상 다녀오니 자신의 꿈을 이룬 대학생들을 보며 감명과 공부 자극을 제대로 받을 수 있어 알찼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4반과 5반은 더 현대 쇼핑센터에 갔다가 여의도 한강 공원에 갔다. 더 현대 쇼핑센터는 지금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해서 홀에는 예쁜 트리와 통나무로 된 미니 집들이 자리한다고 한다. 그곳에서 친구들은 시험 기간에 누리지 못했던 낭만을 찾았고 힐링도 했다. 또 9반은 볼링장 및 중앙공원에 갔다. 부천에 있는 볼링장에서 볼링을 치고 근처의 중앙공원에서 산책하고 뒤풀이로 고깃집에서 고기도 먹고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올라가서 한강공원에 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반인 7반, 그리고 8반은 아쿠아플라넷 63에 갔다가 60층에 있는 전시회를 본 뒤 여의도 한강 공원으로 향했다. 오전 8시 30분까지 같은 팀끼리 송내역에서 모여서 함께 이동했다. 63빌딩에 도착하여 10시부터 11시까지 아쿠아플라넷에 있었는데 다양한 생물들을 접하고 인어공주 쇼까지 보니 정말 바닷속에 들어간 기분이 들었다.

 

 

 

후에 11시부터 12시까지 관람한 전시회는 예술가 에릭 요한슨의 작품들을 전시한 곳이었는데 그림을 보고 있으니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특히 이곳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많이 찍었다.

 

그리고 63빌딩에서 나와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다시 향했다. 한강공원에서 한강 라면도 먹고 오후 5시에 열리는 야시장도 갔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이후로 3년 동안 현장 체험학습에 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가 되었다. 결과는 가히 만족스러웠고 이번 현장 체험학습 이후로 있는 2학기 기말고사 대비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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