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초 : 신태웅 통신원] 10월은 독서의 달, 독서축제 열려

경기도 고양시 양일초등학교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서축제 기간이었다. 교실에서는 각 반별로 정해진 도서를 읽고 책의 내용에 관해서 서로 토론하고 이야기 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10월 독서의 달 행사중 하나로 6학년 5반에서는 <돼지가 있는 교실>이라는 책으로 교과수업시간 중, 3교시동안 독서토론이 이뤄졌다. 한가지 논점에 대해 양측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펼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학생들은 각자팀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해서 서로 생각을 교환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친구들이 생각했을 때 서로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었다. 각팀의 주장이 상반될 때에는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논리를 갖추기 위해 내용을 보강하기도 했다.

 

이렇게 반학생들이 정해진 기간동안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며 학습하는 방식이 기존 교과서로 공부하는 방식보다 더 재미있고 학습효과 또한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승기 학생 (양일초 6학년 5반) 인터뷰에 따르면 "국어시간이 아니라 창체시간에 토론수업을 하는게 색달랐고, 긴 시간 토론이 생각보다 더 재밌있고 흥미로웠어요"라며 이런 기회가 자주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 외에도 <연체해지 팡팡>, 10월 한 달 동안 연체된 도서 반납 시, 연체해지가 되는 이벤트도 있었고, <비밀 독서단> 이벤트는 봉투 속에 담긴 책의 키워드만 보고 학생들이  책을 선택하여 대출한 후, 대출된 도서를 읽고 활동지를 만들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새로 들어온 신간도서 대출시 만화대출쿠폰을 제공하여 아이들은 신간도서를 서점대신 도서관에서 보면서 만화대출쿠폰 또한 얻을 수 있는 1석2조의 행사도 마련되어 있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도 한다. 책을 읽기 좋은 가을, 10월, 11월에는 평소보다 좋은 책을 고르는데 시간을 더 많이 할애하고 친구끼리 책의 내용 중에 인상깊었던 내용이라든지, 비슷한 내용의 영화를 추천하는 것 또한 독서의 계절 가을에 딱 맞는 이벤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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