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복중 :박윤지 통신원] 즐거운 성복제

지난 10월 20일 (목) 성복중학교에서는 성복중학교의 축제인 "성복제"가 개최되었다. 원래 성복제는 2년에 한 번씩만 개최되었으나, 전교 회장의 공약으로 이제 매년 성복제가 열리게 되어 이번 년도에도 성복제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작년에는 코로나 19가 심각했기 때문에 다같이 모여서 성복제를 진행하지 않고, 반 별로 모여 따로 따로 진행했었다. 그러나 이번 년도에는 나아진 상황으로, 전교생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성복제가 개최되었다. 1-2 교시에는 1학년 부터 3학년까지 학년 제한 없이 모든 학급의 부스를 체험했다. 그리고 3-4교시에는 짝수반 학생들만 성복초등학교 샛별관으로 이동해 공연을 관람했고, 점심을 먹은 후 5-6교시에는 홀수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스 체험은 학급 별로 부스를 정하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두 학급을 구성하고 있는 학생들에 의해서 진행되었다. 투표를 통해 가장 잘 했다고 뽑힌 학급은 "13만원" 이라는 상금이 걸려있었기 때문에 성복중학교 학생들은 재미있는 부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각 학급의 부스는 셀프 사진관, 타로방, 페이스 페인팅, 사격장, 귀신의 집 등 종류가 다양해 즐길 거리도 많았다. 본 기자가 속한 2-8 학급에서는 "미션 파서블" 이라는 미션 방을 운영하였는데, 이는 미션 3가지 (사람 찾아오기, 4글자 퀴즈, 공을 던져 과녁 맞추기)를 성공하면 성공한 갯수에 따라 상품을 증정하는 방식이었다. 상품이 1위는 "기적의 검", 2,3위는 다양한 간식이라서 그런지 2학년 8반은 학생들로 북적였다. 

 

공연은 이번에 새로 지은 성복초등학교 샛별관을 빌려서 진행되었다. 성복중학교와 바로 붙어있는 터라 이동도 편리했다. 공연은 성복중학교의 동아리인 홀릭과 어텐션(댄스부), 어클레임과 딜라이트(밴드부)과 사전 오디션을 통해 합격한 7팀의 무대로 알차게 구성되었다. 

 

 

이번 성복제를 통해서 성복중학교 학생들은 남은 학기를 더욱 열심히 보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본 기자는 이번 성복제는 모두 학생의 주도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좋은 추억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협력하는 힘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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