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가온중 : 안소현 통신원] 수다날을 통한 급식잔반 감소시키기

'수다날'을 아는가? 수다날은 '수요일은 다 먹는 날'의 줄임말로 매주 수요일 거의 모든 전국의 학교에서 실시된다. 수다날은 학교 급식의 엄청난 잔반량을 줄이기 위해 매주 수요일마다 전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수다날은 잔반을 줄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학생들이 먹고 싶어 하는 급식을 학교에서 급식을 통해 학교에 대한 만족감을 증가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한다. 학교를 정할 때 급식의 만족 여부를 고려하는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수다날의 중요성은 대두되고 있다.

 

 

시흥 가온중학교의 급식은 본래 호불호가 심한 편이다. 이로 인해 급식 잔반 문제는 시흥 가온중학교의 큰 골칫거리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급식 잔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양사 선생님과 급식담당 선생님께서 머리를 맞대어 생각한 결과 시흥 가온중학교에서는 수다날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다. 시흥 가온중학교의 수다날은 대부분의 메뉴가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메뉴로 나온다. 또한 매주 수다 날마다 최대 60% 정도의 급식 메뉴가 급식 건의함을 통해 나오는 학생 제안 급식 메뉴로 제공된다. 실제 시흥 가온중학교의 수요일 메뉴는 로제파스타(학생 소리함 반영), 고메 불고기 피자(학생 소리함 반영), 벌집 감자튀김, 모둠 피클, 음료(쁘띠쿨자두) [10월 16일 수요일 기준]으로 많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뉴이다. 이러한 급식 메뉴를 통해 매주 수요일의 급식 잔반은 최소 5% ~ 최대 10% 가까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수다날은 시흥 가온중학교 내의 급식 잔반 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급식 잔반으로 안한 문제가 심각한 만큼 앞으로도 시흥 가온중학교에서 수다날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기를 희망하고, 다른 학교에서도 급식 잔반과 학생들의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를 위해 수다날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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