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이 꼭 알아야할 청렴교육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출연 고양 백신고 정주원 주무관, 홍예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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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10대로서 '우리의 문화란 무엇일까?' 생각해 본 적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TV 광고나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MZ세대들의 특징'이라며 특정 세대를 정의하곤 한다. 내 주변에는 본인이 MZ세대에게 해당하는 것을 부정하는 친구들도 많다. 사실 특정 세대만 가지는 고유한 문화는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은 1980년대학생들이 사용했던 유행어들과 패션 스타일을 잘 나타내고 있다. 어떻게 보면 특정 세대끼리 말이 더 잘 통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특정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1세기 2022년 현재 10대 청소년들의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시점에서 떠오르는 10대만의 문화는 먼저 언어다. '킹받는다', '어쩔 티비' 라는 유행어가 이젠 10대만의 유행어는 않았지만, 이 밖에도 10대들만 사용하는 유행어들이 존재한다. 집에서 친구들과 통화를 하거나 형제자매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부모님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들을 수가 없네."라고 하시는 걸 들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언어문화는 현시대뿐만 아니라 전 세대 모두 존재했던 고유한 문화다. 20대, 30대, 4
필자의 주변에는 흡연을 하는 친구들이 많다. 사회적 통념상 미성년자의 해당 행위는 금기시 되고 있으나 위법적인 경로를 통해 흡연을 접하는 청소년들은 그 수가 매우 많으며 심지어 처음 흡연을 시작하는 나이가 하향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마약류 취급이 빈번히 일어나며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긴 하나 이런 문제에 시선을 뺏겨 청소년들의 흡연 문제를 멸시해선 안 된다. 흡연의 근본적인 문제는 신체적인 것에 있다. 지금까지 교내에서 혹은 공익광고에서 흡연의 유독성에 대해 교육받은 학생들이라면 흡연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육의 효과로 대다수 청소년은 담배라는 사물 자체를 기피하고 사회적으로 흡연을 금기시하는 분위기도 형성되었다. 하지만 몇몇 청소년들에게는 이러한 교육의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는다.이와 같은 문제점을 무시한 채 동급생들 사이에서의 체면, 무리의 중심이 되고 싶은 욕망 때문에 흡연하곤 한다. 이런 양상을 바탕으로 할 때 우리가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선 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이 아닌 흡연을 하는 근본적 원인을 해소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존의 공익광고 등에서 흡연의 위독성을 알리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고양국제고등학교는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글로벌 문화 축제를 진행하였다. 축제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학교 내 체육관 앞 공간이나 개수대 앞 공간을 활용하여 운영되었다. 고양국제고등학교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수업이 모두 개설되어 있고 선택 중심 교육 과정에 따라 학생들은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다. 글로벌 문화 축제는 각 외국어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부스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매년 진행되어 왔다. 중국어반 학생들과 일본어반 학생들과 스페인어반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각자 다른 부스를 운영하였다. 주로 1학년은 19일 수요일에 2학년은 20일 목요일에 축제를 진행하였다. 중국어 부스는 19일 수요일에 1학년이 “중국 문화 시장”을 운영하였고, 20일 목요일에 2학년이 “너는 삼국지의 영웅이 될 상인가?”를 운영하였다. 수요일에 진행된 중국 문화 시장에서는 참신한 상식 퀴즈, 중국 명언 쓰기와 중국 퍼즐 맞추기가 게임으로 진행되었다. 목요일에 진행된 “너는 삼국지의 영웅이 될 상인가?”에서는 장군이 되기 위해 중국의 전통 놀이인 콩주, 팔각건, 제기를 통과하여야 했고, 물
2학기 중반부를 지나가고 있는 요즘시흥 가온중학교는곧 있을 체육대회를준비하기 시작하며한층 더 들뜬 모습이다. 학생들은 지난 1학기 체육대회보다 더 큰 2학기 체육대회를 한껏 기다리며 여러 체육대회 계획을세우고 있다. 또한 각 반은 체육대회반 티투표 결과에 따라반티를입기로 결정된대다수의반은반 친구들과함께반 티를고르고, 응원용 플래카드를맞추며 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체육대회에는상품이걸려 있는만큼 학생들은 체육대회 단체종목인농구, 피구, 축구, 토네이도, 파도타기를서로 맞춰보고, 개인종목인 손바닥치기, 팔씨름, 림보등을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보내고 있다. 체육대회가 약 1주일 남은 요즘은점심시간, 방과 후 운동장과중앙공원을살펴보면 학생들은 한데모여서 학년,반에상관없이함께 모여 체육대회 종목을 준비하고 있다.또한얼마 전주문했던반티가하나둘도착하면서반티를입어보며 서로의반티를뽐내기도 한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1학기에 했던소규모 체육대회와비슷하게 1주일 동안 예선을치르게 되는데, 2학기 체육대회는 9.17~9.20까지 중간중간 수업을 빠지고 대신예선을치뤘다. 이번 예선에서 탈락할 시에는 체육대회 당일 본선 참여가불가능하기 때문에 학생들은서로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이제 막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났다. 1학기 중간, 기말고사까지 포함하면 고등학교 입학하고서는벌써 3번째 시험이었다. 입학 전에 선생님과 친구들이 걱정스러운소리로 전해준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시험을 상대평가 방식으로 보고 성적을 등급으로 매긴다는 얘기는, 첫 시험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내게 와닿지 않는 일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중학교 때까지는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어떤 절대적인 기준에 비추어서 평가하는 방법인 절대평가의 방식으로 시험을 봐왔기 때문에 나의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은 A나 B를 맞았고 그래서 별 걱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첫 시험이 끝나고 산출된 등급을 본 후, 나는 상대평가의 파급력을 실감했다. 작은 점수 차로 등수가 뒤로 밀리게 됐고, 한 등수 차이로 등급이 갈렸기 때문이었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나는 그 사건 이후로 고등학교의 평가 방식인즉 상대평가가 옳은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겼다. 이렇게 한 등수 차이로 등급이 갈려 평균이 낮아지는 일이 발생하는 게 옳은 일일까,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점이었다. 그래서 알아본 상대평가의 사전적 정의는,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올림픽 공원에 전시된 조각작품 ‘올림픽 1988’로 가장 많이 알려진 조각가, 문신. 그러나 그는 조각가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서화가, 서예가이자 서양화가로 미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했던 한 예술가이다. 작가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여러 나라를 오가며 인생의 많은 시간을 이방인으로서 보냈으며 이렇게 축적된 다양한 문화와 경험은 그가 어느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문신의 작품을 보면 무언가 규정짓기 어려운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전시장은 ‘1. 파노라마 속으로, 2. 형태의 삶: 생명의 리듬, 3. 생각하는 손: 장인 정신, 4. 도시와 조각’까지 총 4개의 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그럼, 각 관을 하나씩 들여다보도록 하자. 먼저, ‘1. 파노라마 속으로’에서는 문신의 초창기 작품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추상적으로 변해가는 작품들까지 한 공간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굉장히 알찬 구성을 가진다. 대중들에게는 조각가로서 많이 알려진 그이지만, 문신의 회화는 그가 형태와 질감 외에도 색에 대한 감각 또한 몹시 뛰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