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빈의 사회 칼럼] ACT after KNOW

아는 것에서 그치지 말 것

현재 전 세계에 최빈국 국가가 어디인지 아는가? 현재 최빈국 국가의 현황이 어떠한지 아는가? 현재 최빈국 국가로 알려져 있는 '라이베리아'는 열악한 나라 중에서도 가장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보지 못한 나라일 듯한데, 라이베리아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라이베리아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하면 라이베리아의 수도는 '몬로비아'이다. 종교는 기독교가 85%, 이슬람교 12.2%, 전통종교가 0.6%라고 한다. 기독교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들이 믿는 기독교는 완전한 기독교가 아니라 자국의 문화와 관습이 융합된 종교라고 한다. 1)

 

 

왜 라이베리아가 최빈국 국가인지를 알아야 하는데 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몇가지만을 작성하려고 한다. 라이베리아가 최빈국 국가임을 알 수 있는 정보는 대표적으로 세가지가 있다.

 

첫번째, <2022 UN 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라이베리아는 최빈국 국가 순위 9위라고 한다. 그래서 1인당 GNI가 1,025 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1인 GNI는 35,000 달러라는 것을 보면 확연한 차이를 알고 있고 이것이 얼마나 적은 소득인지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명이 살아갈 수 있는 돈으로 라이베리아에서는 30명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2) 

 

두번째, 컨선월드와이드가 발표한 <2021 세계 기아 지수>에 라이베리아가 110개 국가 중 110위로 심각한 기아 지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이는 태어나고 아이들은 많지만 고아가 대다수이고 이 아이들은 보호를 받지 못하고,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모든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쾌적한 환경에서 자라지 못하여 기아가 속출하는 셈이다. 3)

 

세번째, 위생 관련 정보이다. '애볼라'라는 바이러스가 라이베리아 내에서 2014년에 전염 되었는데 이로인해 5000여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위생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이런 바이러스가 한 번 전염되면 전파력이 엄청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이 세가지만 봐도 라이베리아의 현황을 알 수 있다. 이에 더불어 얼마나 가난한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라이베리아는 정치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피해 또한 겪고 있다. 라이베리아에 있는 지역인 '웨스트 포인트'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끊임없이 해안 침식을 겪고 있다. 해안 침식으로 인해 바닷물이 계속 범람하여 땅이 점점 사라지고 집이 물에 잠기며 계속해서 인명피해, 재산피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물이 범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쓰레기 방파제를 만들 정도로 피해를 받고 있다.

 

사실, 전세계 현황을 서치해보면서 전세계적으로 빈국 국가가 많다는 건 알고는 있었지만 최빈국 국가의 상태가 이렇게나 심각하다는 것은 처음 알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이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난감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그 한시간도 바빠 다른 일에 관심을 가지기는 커녕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안간 힘을 쓰며 산다. 저 건너편에서는 한끼 먹을 것이 없어서, 잘 곳이 없어서, 치료비가 없어서 고된 노동을 하며 몇천원씩만 벌며 버티는 가하면 우리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해서, 내가 가지고 싶었던 것을 가지지 못해서 불평 한마디를 내 뱉으며 살고 있다. 이런 우리들에게 변화가 필요하지는 않을지 한 번 질문을 번져본다.
 

우리 모두를 똑같이 아름답게 만들어졌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바라보지 않는다. 내 옆에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기는 커녕 당연하게 생각하고 오히려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당연하게 생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아픔과 가난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이 세상에 모두가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기를 소망하는 내가 되겠다. 또한 소망으로 그치지 않고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을 화평이 이뤄지도록 만들 것이다. 그리고 주어진 나의 삶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로 여기는 사람이 되겠다. 내게 주어진 이 모든 순간이 복임을 기억하겠다. 내게 있는 작은 불편함에 불평하기 보다는 나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감사하는 것이 어떨까.

 

1)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B%9D%BC%EC%9D%B4%EB%B2%A0%EB%A6%AC%EC%95%84&ie=utf8&sm=whl_nht -인용

2)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2KAAB01 -인용

3) https://concern.or.kr/45/?q=YToxOntzOjEyOiJrZXl3b3JkX3R5cGUiO3M6MzoiYWxsIjt9&bmode=view&idx=8469985&t=board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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