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빈의 종교 칼럼] 숨겨진 아픔, 지금에 감사하는 것

나이지리아 종교박해

'최근 이슈'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정치, 경제 등등을 떠올릴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놓지고 있는 것이 있다. 사실, 전세계를 둘러본다면 이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많은 나라들이,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할 아픔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내가 이번에 함께 이야기 하고 싶은 나라는 '나이지리아'이다.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문제되고 있는 것은 '기독교 박해'이다. 기독교 박해는 나이지리아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이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가 잘 알고 있지도 않다. 기독교 박해 순위 7위이고 전 세계 기독교 박해하는 비중의 80%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우리가 나이지리아에 대해서 2017년에 세계열방기도회 때 다뤘었는데 기억하고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내 모습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나이지리아는 기독교가 40%나 되는 국가인데 기독교 박해가 이렇게 심하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보면 이슬람 세력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기독교 박해에 관하여 국가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기 때문이다. 기독교 박해를 어떻게 하는지 알면 정말 충격적이다. 기독교인 소녀가 이슬람 조직에 납치된지 1,500일이 지났는데도 현황이 알려진게 전혀 없다고 한다. 또한 신성모독한 대학생은 화형을 당했으며 기독교인들을 학살하는 것이 거의 인종청소하는 급이라고 한다. 이런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1)인용


이 나이지리아 문제 상황을 보면서 나는 두가지를 느끼게 되었다. 첫번째는 '관심'이고 두번째는 '감사'이다. 나는 이 나이지리아 문제를 하나하나 알게 되면서 내가 세계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죄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한국'만이 내가 알아야 할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구촌'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 세계는 하나이고 우리는 같이 사는 존재이다. 내가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된 것들을 잊지 않고 문제가 되고 있지만 문제의 심각성이 사라지고 있다면 내가 먼저 일깨우겠다. 그리고 내가 편안하게,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을 다해 감사하겠다.

 

우리는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음에도 작은 것에 불평을 가지고 불만을 가지곤 한다. 아마 지금 이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들을 보고 힘들고 아픈 사람들을 보면 내가 살고 있는 것,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알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불평거리를 찾기 전에 감사하고 감사를 표현해야만 한다. 또한 하나님을 믿고 싶어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믿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는데도 믿는 것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정말 간절함으로 이 믿음 지키는 사람이 되며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되겠다.

 

1) 인용-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나이지리아&ie=utf8&sm=whl_n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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