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중 : 변주아 통신원] 생명 사랑 주간을 통한 청소년의 생몀 존중 의식

양주백석중 Wee 클래스 '테라리움 만들기' 행사 소개

 

요즘 청소년이 생명을 대하는 태도는 어떠할까? 물론 많은 청소년이 생명을 소중히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생명인 친구들을 소중히 하지 않는 학교폭력 건수가 나날이 늘어가고, 식물이 자라나는 땅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리는 등 지금 당장만 봐도 청소년의 생명 존중 태도는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막기 위해, 매년 9월은 생명을 존중해야 함을 되새기기 위한 '생명 사랑 주간'이다. 이러한 생명 사랑 주간을 맞이하며, 양주백석중학교의 Wee 클래스에서는 '테라리움 만들기 행사'를 하였다. 테라리움이란 라틴어로 '흙'을 의미하는 'terra'와 '어항과 같은 작은 용기'를 의미하는 'arium'의 합성어로 투명한 용기 속에 흙을 채우고 여러 종류의 다육 식물을 심어 기르는 활동이다. 이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은 많은 청소년이 스스로 직접 생명을 가꾸면서 그 소중함을 의식하라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이다.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을 하며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어항 속에 여러 가지 종류의 흙을 넣고, 자신이 고른 다육식물을 심으며, 그 위에 다양한 데코용 모래와 조각들을 가지고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만들었다. 이 활동은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식물을 만듦으로써 그 생명에 대한 특별한 애정과 책임감이 생기도록 만들어준다.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은 손에 흙을 묻히고,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히 식물을 심고,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자유롭게 꾸미게 하면서 학생들에게 힐링과 생명 존중 의식을 선물해주었다. 덕분에 양주백석중학교의 학생들은 코로나19나 학업에 의해 쌓였던 스트레스를 테라리움을 원하는 대로 꾸미며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고, 또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굳이 이러한 활동이 아닐지라도, 기회가 닿는다면 생명을 가꾸어보는 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명 사랑 주간의 막바지인 지금이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인 듯이 직접 생명을 가꾸며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것은 분명 가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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