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생초 : 유하정 통신원]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운중천 및 마을들 살펴보기

지난 8월 8일 이후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운중천과 운중천 산책로, 그리고 마을들 살펴보기

지난 8월 8일 이후 집중 호우로 인해 전국이 인명 피해, 도로 유실, 산사태 등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서판교 역시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요, 그중 서판교에 있는 운중천과 운중천 산책로, 그리고 근처 마을들이 피해를 살펴보겠습니다.

 

 

위 사진은 운중천 산책로 진입 계단입니다. 피해를 보기 전에는 곧게 뻗어있던 난간이 심하게 휘어진 형태로 변형되었고, 갈대들은 힘을 잃어 계단에 기대거나 누운 상태입니다. 이렇듯 피해가 심각해지자 예전보다 운중천을 벗 삼아 산책하는 인구도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위 사진은 운중천 산책로 중 한 부분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산책로의 일부가 붕괴되고, 전봇대는 쓰러져 있습니다. 또, 흙과 산책로 일부가 내려앉아 물이 고인 곳도 있습니다. 이처럼 운중천 산책로의 예전처럼 아름답고, 깔끔한 모습은 사라지고, 많은 피해를 입은 모습이 여러 곳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붕괴된 도로가 있기 때문에 산책을 하는 사람들이나,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 외에도 운중천에는 맑은 물이 뿌옇고 더러운 흙탕물로 변하거나,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는 등의 피해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근처 마을들에서는 어떠한 피해가 발생했을까요? 친구들이 거주하는 몇몇 마을에서는 전기가 끊기는 정전이 발생하거나, 인도 혹은 도로가 꺼지거나 붕괴되는 등의 피해도 있었습니다. 또,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에서는 주차된 자동차들이 물에 잠기는 피해도 있었는데요. 고가의 자동차 수십 대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금전적 피해를 입히기도 하였고, 지하에서 영업을 하는 가게들은 지하가 물에 잠기면서 많은 식재료 및 장비들의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피해들은 주민들에게 공포감과 불안감 등 많은 고통을 안기기도 했으며, 금전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가져와 코로나로 인해 어려웠던 생활 환경에 더욱 큰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