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피고 그것을 집중해서 읽는 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다. 지루하고, 단조로운 글씨들을 보는 것보다 역시 놀면서 편하게 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 뒤의 이야기는 뻔하다. 쉬고 싶다는 중독에 짓눌린 후에 책을 덮고, 침대로 뛰어든다. 이처럼 다시 자리로 돌아와 앉은 다음 책을 읽는 것은 생각처럼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공부는 지식을 배우고, 습득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공부는 학생에게 있어 매우 필수적인 요소이다.
왜? 그 이유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길을 결정하는 시험이 있기 때문에 공부가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공부가 중요하다는 말은 줄곧 어른들에게서 자주 들어왔던 것이다. 게다가 학생이라는 자리에 앉은 이들은 이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공부는 이때밖에 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며, 정말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심을 다지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어떨까? 실제로 공부하는 시간보다 핸드폰을 보면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것이다.
공부는 왜 이렇게 하기 힘든 일일까? 그리고 공부는 왜 하기 싫을까?
우선, 학생들은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주변에서 공부하라는 소리는 죽도록 많이 듣는 것을 통해 공부의 필요성을 인지할 리는 없다. 그것보다 더 큰 재미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물론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당시에는 상황의 심각성을 알아차리고 공부를 하려고 할지 몰라도, 여전히 책상 앞에 앉아서 손에 드는 것은 휴대폰뿐이다.
이런 점들 때문에 학생들이 공부의 필요성에 대한 필수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학생들이 지니고 있는 목표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이유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를 포기하고, 스스로의 쾌락에 빠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흘려보내고 있다는 소리이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동기와 자신의 구체적인 목적을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바로 그들이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진심으로 본인의 미래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보아야 한다. 고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진다. 현 상태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고민과, 그 나아갈 곳을 정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다.
현상태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는가? 학생이라는 위치는 과거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 학생들은 공부를 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이후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었을 무렵에 원했던 직업을 가지고 사회에서 일을 하고, 살아가야 할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직업은 그렇게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미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회는 지능과 끈기를 지니고 있는 인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부는 대체 왜 해야 할까? 학생 여러분도 알고 있을 답이다. 공부를 하면 지능과 끈기를 얻게 되기 때문이다. 즉,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자신의 일자리를 얻는 것은 꽤 힘들다는 뜻이다.
그 나아갈 곳은 어떻게 정하는가? 요즈음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마주할 시간이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놀고 있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좋으니 노는 것을 멈추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한다.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미래에 무엇을 하는 모습이 되어 대한 상상도 해보면서 공부에 대한 의지를 가지도록 . 이 말은 성장한 후의, 성인이 되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진로로 향해가는 어른의 모습을 상상함으로써 공부의 '필요성'을 기를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두 가지의 고민은 다른 줄기에서 나온 것처럼 보이고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결국 한 곳을 향한 길이다. '빛(光)날 미래(未來)'를 향한 길. 즉, 이 고민을 통해 학생들의 앞으로 나아갈 시대들을 꽃길로 변화시켜 줄 생각들이다. 그러니 학생인 당신이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잠시나마 이 휴대폰을 내려놓고 공부를 하기 위한 자신의 동기를 부여시키는 것은 어떨까? 미래를 위해서도, 후에 살아갈 멋진 인생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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