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송초 : 정유건 통신원] 써니데이 보드게임

1학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주중에 현재 삼송초등학교 전교회장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공약을 실천할 준비가 된 것 같았다. 여기저기에 포스터도 보이고 너튜브에서도 삼송초등학교 학생자치회라는 채널도 새롭게 보였다. 모두 전교회장에 공약 내용이다. 우리 반에서는 전교회장이 준 보드게임 파일과 영상으로 5교시에 보드게임을 하기로 했다. 보드게임 이름은 써니데이이다.

 

                                                                                                                               

써니데이는 1학년도 참가할 수 있는 아주 쉬운 게임이라 전교생에게 파일과 영상이 갔다. 전교회장의 공약은 대회였기 때문에 4,5,6학년은 대회를 하기로 되어있다.  대회 진행내용은 써니데이 보드게임을 모든 교실에 뿌리고 7월 19일까지 각 반에서 1등한 학생은 20일에 결승전에 참가해 1,2,3등을 가린다. 1,2,3 등은 모두 똑같은 선물을 받고 순위권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조그만한 선물을 주기로 했다. 4학년과 5,6 학년의 급식 시간이 달라서 4학년은 7월 20일 아침 8시 30분에 대회를 시작하기로 했고, 5,6 학년은 20일 점심시간에 하기로 했다. 총 대회는 2번 있고, 회장들도 감독관이 되어 반칙하는 사람들을 감시했다.

 

미리 명단을 받아 놓고 진행하지 않아서 오지 않은 반을 직접가서 물어봐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어서 아쉬움도 남았다. 또 무승부가 나온 적도 있었다. 무승부가 많이 나올 줄은 몰랐는데 4학년 경기에서 무승부가 3명이나 나와서 깜짝 놀랐다. 무승부에 대한 대처방안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동점자가 많아서 당황했다. 어쩔 수 없이 동점자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우승자를 가려냈다. 아쉽게 이기지 못한 남은 학생들에게는 참가상을 2개씩 줘서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었다. 대회 중에 교실 창문 옆에서 응원하는 학생들과 즐겁게 참여해준 대회 대표자들 덕분에 즐겁게 대회를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전교회장은 방학 전까지 모든 공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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