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초 : 유찬 통신원] 청수 초등학교의 옥상 텃밭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청수 초등학교 건물 옥상에는 텃밭이 있다. 코로나 기간 학교를 리모델링 하면서 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고 일부 남은 공간에 텃밭을 만들었다. 

 

 

텃밭 관리는 지원 학년을 신청 받았는데 3학년과 6학년이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옥상 텃밭은 3개 반의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이 관리하며 토마토, 감자, 옥수수, 고추, 그리고 딸기까지 총 5가지 여름철 작물이 심겨 있다. 

 

 

반마다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 놓았다. 본 통신원이 속한 6학년 6반은 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이용할 수 있는데, 수확할 작물이 많이 자라있는 경우에는 담임 선생님께서 따오셔서 원하는 학생 수만큼 배분한다. 감자는 6월쯤 거의 시들어 6월 중순에 캐내었다. 옥수수는 아직 다 자라지 못하였고, 고추와 토마토는 잘 자라고 있어 계속 수확하고 있으며 그때마다 나누고 있다. 이 활동은 올해 말까지 계속 진행될 것이며 겨울이 되면 심은 작물들을 모두 수확 및 정리하고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6학년 6반의 회장인 노민채 학생과의 인터뷰를 통해 옥상 텃밭 활동에 대한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

 

"제가 물을 주고 수확한 채소들이 음식으로 만들어졌을 때 무척 뿌듯했습니다."

 

통신원이 소속된 반 학생들만 인터뷰한 결과이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옥상 텃밭 활동에 만족해하는 반응을 보여주었다. 본 통신원도 텃밭에 방문할 때마다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고 이 활동이 계속 이어져 후배들도 같은 마음을 느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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