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고 : 염재명 통신원] 멀고도 멀었던 상우고 야구부 1승

 

 

상우고 야구부는 7월 2일 (토)  경기도 안산 비봉야구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후반기 백송고와의 경기에서 2022년 시즌  첫승리를  했다. 4월 2일(토) 신세계 이마트배를 시작으로 주말리그 전반기 6경기, 황금사자기, 주말리그 후반기 6경기 총 14경기를 치르면서  맛본 1승으로 병가로 감독님의  부재임에도 얻은 쾌거라 더 인상 깊은 경기였다. 정말이지 멀고도 먼 여정이었다. 상대팀인 백송고는 주말리그 후반기 경기권 A조 1위로 6위인 상우고와의 번외경기에서 11대 9로 패배를 한 것이다. 상우고는 1회 선공격으로 5회까지 매회 득점을 하며 11점 콜드게임으로 끝내나 했는데 백송고의 6회부터 시작된 공격이  8회 9점까지의 추격으로 가슴 졸이는 경기를 한다.  하지만 9회 양팀 모두 더이상의 득점을 내지 못하게 되고  승리의 여신은 상우고의 손을 들어준다.

 

경기 초반 상우고 선발 투수 최정(3학년)의 호투와 타선의  대량 득점,  9회말 위기에  등판한 투수 김래현(2학년)의 퍼펙트 세이브가 승리로 이끈 경기였다. 이에 질세라 3번 타자 조환희(1학년, 중견수) 6타수 3안타, 6번 타자 최부경(2학년, 3루수) 4타수 2안타, 4번 타자 홍주영(3학년, DH) 3타수 2안타,  5번 타자 최병성(3학년, 포수) 4타수 2안타, 1번 타자 홍찬의(3학년 ,유격수) 4타수 2안타,  7번 타자 양대영(2학년, 좌익수) 3타수 2안타를 쳐냈다. 포수 최병성의 블로킹과 4차례의 도루 저지,  2번 타자 염재명(3학년, 좌익수)의 바스타 앤드런, 희생번트 등 완벽한 작전 수행능력이 돋보이는 경기였다. 덕아웃에서 재활로 함께하지 못한 2명의 선수를 제외한 26명의 선수 모두가 제 몫을 완벽하게  수행한  인상적인 경기였다.

 

 

 

이번 대회에서 상우고는 선발 타자 전원 출루, 최다 득점, 최장 경기시간,  재활 선수를 제외한 2, 3학년 투수 전원 등판 등 여러 가지를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8월 19일에 시작될 봉황기에서 이날의 기쁨을 다시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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