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의 학생 연애 칼럼] 보통 중학교 학생들이 가장 관심있어하는 이성친구에 대해

 

   

학창시절의 꽃, 연애이다. 그만큼 중학생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성관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나 또한 15살인 지금 이성친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받아드린다. 물론 실제로 연애를 한다고 하지 않아도 관심이 생기고 다른 친구들의 상황에도 관심이 생기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최대의 관심사를 학교 측에서 막거나 부모님께서 허락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만의 자유를 빼앗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의 자유란 무엇이든 다 학생들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학생은 미성년자로서 부모님의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고 하지 말아야할, 선을 지켜야할 의무들이 있다. 그 예가 되는 것이 바로 스킨쉽이다. 보통 학생들은 연애를 하게되면 어른들만큼의 책임이 주어지지 않고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부모님과 꼭 대화를 나누고 허락을 받고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의 반대가 아닌 단지 학업 능력과 성적의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억압은 우리의 자유권을 완전히 침해하는 경우라고 생각한다. 학교 측에서 막는것은 더더욱 그렇다. 학교에서 학업 능력 증진을 위해 연애를 막는다면 역으로 학생들이 들고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학교에서 미성년자로서의 개념을 설명하며 반대를 한다면 학생들도 어느정도 동의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항상 무엇을 강제적으로 억압하는 것은 문제로 삼아지지만 충고하거나 미성년자인 학생들을 위한 것이라면 우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학교 측과 부모님들 또한 존중하고 감사히 여길 필요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학창시절 한번 씩 짝사랑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짝사랑이 쌍방향이라면 연인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가정할 수 있지만 만약 한쪽이 일방적으로 짝사랑하는 것이라면 상대방이 그 사람을 좋아하기 전까지 많은 아픔과 기쁨이 동시에 존재할 것이다.  이렇게 이성친구를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사춘기와 연관지을 수 있다. 우리는 보통 14살에서 16살 까지의 사춘기 시절을 거치며 이성친구에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가끔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은 이런 복잡한 마음이 힘들게만 느껴지고 학업에도 방해받지는 않을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이렇듯 학생들도 학업과 성적을 신경쓰고 있고 그럼에도 상대방을좋아하고 짝사랑하는 감정만은 숨겨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런 풋풋한 마음은 지금 이 시절, 이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니 잠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이 시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드리는 것은 어떨까? 물론 우리의 의무인 학업에 신경을 아예 못쓰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그러지 않다면 지금 이시기의 사랑 또한 돌이켜보면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사랑을 함으로 인해 영혼이 성숙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사랑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며 가끔은 우리를 더욱 성숙하게 자랄 수 있게하는 것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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