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웅의 생명 칼럼] 해조류 바이오 에너지 개발 현황

 

'안전하고 똑똑한 미래 해양도시'라는 도서를 읽고, 다양한 해양자원들의 활용방안에 관해 관심을 두게 되었다. 특히 다시마, 미역 등에 존재하는 알긴산에 관해서 탐구하면서, 해양 자원들이 미래 식량과 의료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더 나아가 해양 화학 바이오산업의 미래에 관한 관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되었다. 해양자원들이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배우고 탐구하면서 그 가치를 알리고 싶어 이 칼럼을 빌리게 되었다.

 

날로 심각해지는 에너지 부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서 우리는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다. 아직 대중적이지는 않았던 해양생물자원에서 그 답을 찾고자 한다. 과거에는 선진국들만이 에너지를 소비했다면 이제는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는 나라가 없을 정도로 현대는 에너지 소비의 극단을 달리고 있다. 이렇게 되어 버린 상황 속에서 기존의 에너지원은 금방 고갈될 것이며 우리 미래의 에너지 사용량을 감당하기 어렵다. 우리는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대체 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에 정부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큰 성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시장에서 기술을 선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하면 한참 못 미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해양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바이오 에너지의 개발이 최적의 대안이다.

 

지금까지 개발되어 산업화가 진행되는 해조류 바이오 에너지를 소개해보겠다. 첫째로 홍조류인 우뭇가사리에서 바이오 에탄올을 추출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1 우뭇가사리는 제조공정이 비교적 단순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하지만 아직 1톤에서 300리터 이상의 에탄올을 생산해내지 못해 그 경제성이 불안정하다. 두 번째로 녹조류 바이오 에탄올 기술이다. 구멍갈파래를 주로 이용하는데, 추진속도는 느린 편이다.2 특히 독성물질 제거에 애를 먹었으나 우리나라에서 이를 해결하는 발효공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1톤에 160리터 정도의 생산량이라 아직까진 부족한 기술이다. 세 번째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디젤 기술이다.3 이 기술 역시도 여전히 걸음마 단계였으나 최근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지질함량이 높은 종을 배양한 뒤, 건조 과정을 거치고 지질을 추출한다. 그런데 그 기술의 완성도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며 더 많은 연구가 요구된다.

 

고등학생으로서 일반적인 학교생활에 몰입하다 보면 다양한 사안들에 관심 두기 어렵다. 그러나 심지어 해조류에도 다양한 종류들이 존재하고 각각의 자원들이 다른 에너지로 전환되어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은 놀랍고도 즐거운 학습이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에너지가 힘이 되고 무기가 되는 세계적인 시국 속에서 새로운 에너지원을 갖는다는 사실은 전 세계 어떤 나라에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측면에서 해조류의 에너지화는 큰 의미가 있다 생각했다. 이후에도 미디어 경청에 관련 내용을 심화 탐구하여 칼럼으로 기고하여 많은 사람에게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싶어졌다.

 

각주

1. 참고: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00508093301699

2. 참고: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8112502011357630003

3. 참고: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103010715273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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