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초 : 이명서 통신원] 지구환경을 위해 위례초가 행동한다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우리들의 첫걸음

 

 

 

우리나라의 한해 일 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88kg이며 미 해양보호 협회에 따르면 세계 3위다. 학생의 신분 이를 바로 멈추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작은 한 걸음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위례초등학교는 6/12~6/19동안을 "환경 주간"으로 지정하여 의미 있는 행동을 시작하고 있다.

 

행동을 하기 전에는 인지가 먼저다. 우리는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들 환경 관련 키워드를 배웠다. 지구온난화란 환경오염으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말하고, 탄소 중립은 쓰레기의 배출을 줄여 탄소 (이산화탄소)를 "0"에 가깝게 하는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다.

 

플로깅이란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키기 위해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말한다. 위례초 학생들은 학교 정문, 운동장과 놀이터에서 플로깅을 했다. 5학년, 6학년 총 19개 반 이 모두 쓰레기를 치워야 해서 없을까봐 걱정했지만 쓰레기는 널려 있었다. 운동장 농구 스탠드 뒤에 쓰레기가 제일 많았다.  다음에는 교내 숲 체험을 했다. 학교에 숲은 비록 나무 몇 그루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생물이 살고 있었다. 클로버에서 살고 있던 벌레의 흔적, 지네 애벌레, 잎벌레 그리고 무당벌레 알을 봤다. 자연의 소중함과 필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천연 비누 만들기를 했다. 솝 베이스에다 색소와 향, 글리세린을 넣고 섞어준다. 그런 다음 끈적한 알갱이 같은 비누 조각을 써서 모양을 만든다. 보라색으로 하려고 했지만 회색으로 변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하트와 별, 진저브레드 모양 비누를 완성했다. 미세 플라스틱이 첨가되지 않아서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한다.

 

하교 후 집으로 가져온 것은 비누, 대나무 칫솔과 씹는 치약, 천연 수세미와 가장 중요한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었다. "환경 주간"을 통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배웠고 물건들을 아껴 쓰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5R을 꾸준히 실천해야겠다.

 

1. Refuse- 불필요한 물건 거절하기
2. Reduce- 소비할 때 줄일 수 없는 것은 최대한 쓰지 않기
3. Reuse- 소비할 때 줄일 수 없는 것은 최대한 다시 쓰기
4. Recycle- 재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재활용하기
5. Rot-나머지는 썩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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