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초 : 김수민 통신원] 선동초 행복 나눔 벼룩 시장

선동초등학교는 지난 6월 8일 학생자치회 (회장 김민주)와 학부모회(회장 민영미)의 주최로 '행복나눔 벼룩시장'이 열렸다. 이 행사는 6월 23일 선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서로 다름을 배워요. 베트남 문화 바로 알기’를 주제로 어울림 마당 사전 활동으로 진행했다.

 

 

벼룩시장 물건 기증 방법은 가정에서 작아지거나 싫증 난 물건, 나눠 썼으면 하는 물건 등 학생들이 학교에 제출했다. 또한, 벼룩시장에 판매자로 참여할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기증한 물품의 가치를 정하고 판매하는 것을 통해 활동에 재미를 느끼며 경제활동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벼룩시장에서는 '어울림 마당' 행사를 위한 기금 마련으로 학생은 5천원, 학부모님들은 금액한도 제한없이 현금을 가지고 물건을 구매했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이후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여는 첫 학교 행사라 참여율이 낮을 것 같아 걱정했지만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즐겁게 행사를 마쳤다. 이렇게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활동하면 즐겁게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행사였다.

 

물건을 기부한 학생에게는 학부모회에서 ‘기부천사증서’를 발행하였고, 벼룩시장 판매 수익금은 곧 있을 어울림 마당 행사에 참여하는 마을 주민과 외국인에게  사용된다.

 

 

행사에 참여한 선동초 학생은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하는 학교 행사여서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한 만큼 즐거웠다. 그리고 내가 기증한 물건을 사서 기뻐하는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고, 기부증서까지 받으니 더 뿌듯했다”라고 말하였다.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건으로 나눠쓰는 나도 행복하고, 지구도 행복하고,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학생들도 행복한 행사들이 많이 열리면 좋겠다. 또 이 기부금으로 마을과 함께 즐길수 있는 어울림 마당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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