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훈의 사회 칼럼] 앞으로 변화할 세상

 

앞으로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 것 같은가? 당신이 보기에 앞으로의 세상은 긍정적인가? 아니면 부정적인가? 나는 이 칼럼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높아지는 수명, 점점 진행되는 우주에 대한 연구와 나날이 발전하는 사회 등은 앞으로 우리가 어떤 세상에서 살게 될지 얘기해주는 것만 같다. 하지만 우리가 당장 마주하게 될 미래는 꼭 이렇게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전 세계적인 가뭄, 갈수록 심해지는 환경파괴, 고갈되어가는 천연자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 코로나의 종결로 일어나는 급격한 소비 증가 등은 우리가 미래를 부정적으로 보는 요인이 된다.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런 이유들로 물가는 점점 상승할 것이고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도 점점 상승할 것이다. 이렇게 계속되다 보면 일반 서민들의 삶은 점점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며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신은 한국 사회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대학생의 80%는 고등학교를 전쟁터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두가 대학교를 졸업하는 초고학력 사회에서 우리 자신만의 특성은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10대에는 공부, 20대에는 취업준비 , 30대에는 끊임없이 일, 모든 사람들은 똑같은 삶을 살아간다.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같은 미래를 꿈꾸며 변화가 없는 같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오래전 지금의 우리와 같은 문제로 고생을 했던 나라가 있다. 바로 일본이다. 1970~80년대 일본은 얼리어답터의 나라로 이노베이션의 정점을 찍던 나라였다. 하지만 사회가 점점 늙어지고 변화를 꾀하지 않으며 현실에 안주하게 되자 경제성장과 같은 나라의 발전은 점점 느려져만 갔고 현재는 그저 지금을 유지하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계속 이런 식으로 고령화와 저출산이 지속되며 사회가 늙게 된다면 시대에 뒤떨어지게 되어 이런 식으로 일본처럼 변화를 꾀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대가 바뀌었다. 사회는 늙어가며 개인의 특성은 사라지고 있다. 예전처럼 대학만 잘 가면 인생에 꽃길이 펼쳐지지 않으며 대학을 못 갔다고 해서 사회에서 크게 뒤떨어지지 않게 될 것이다. 학령인구가 줄고 있다. 500만 명이 넘는 학령인구는 10년 안에 8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대학은 점점 줄어만 갈 것이다. 하물며 출산율이 채 한 명도 안 되는 지금 이 세대가 학령인구가 될 때는 얼마나 사람이 줄겠는가. 앞으로의 세상은 빠르게 변화할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는 우리가 적응하기 버거울 수 있으며 사회에 점점 뒤떨어져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변화하는 시대에 익숙해져가야만 한다.

 

사회는 변화할 것이다. 발전하는 과학기술을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바꿔줄 것이고, 높아지는 의료 수준은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바꿔줄 것이며, 수준 높은 교육은 우리의 삶의 질을 바꿔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긍정적인 미래에 대해서만 공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부정적인 미래도 덩달아 따라올 것이다. 여러 미래학자들은 10년 이내에 현재 존재하는 직업의 50%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10년 뒤에는 모든 근로자의 40% 이상이 1인, 프리랜서 근로형태를 취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급박하게 변화하는 미래는 언제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안에서 명확한 목표를 갖고 올바른 신념을 통해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에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런 험난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