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초 : 천지우 통신원] 식목일 기념 초록데이

식목일엔 채식식단

요즘 흔히 뉴스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기온 상승', '지구온난화 비상' 등등의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한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북극곰은 살 곳을 잃어가고 빙하는 녹고 있다. 이 심각한 기후 변화 문제를 우리가 아이언맨이 악당을 물리치는 것처럼 직접 물리칠 순 없지만 작은 실천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환경 문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그래서 오늘 기사는 환경을 위한 초롱초등학교의 노력에 대해 다루어 보았다.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급식실에선 작은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 이벤트는 바로 초록데이였다. 초롱초등학교에는 매달 한 번씩 채식 급식이 나오는 초록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첫 초록데이에는 학생들도 고기가 없다는 이유로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오히려 나중에는 모두가 초록데이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채식 떡볶이, 수제 크럼블 두부피자 등 전혀 채식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급식이 제공됐기 때문이다. 초록데이에는 비건 식단이 아닌 페스코 베지테리언 식단이 제공된다. 페스코 베지테리언 식단이란 유제품, 달걀, 어류 섭취를 허용하는 채식 식단의 한 종류이다.1 이렇게 초록데이에 페스코 베지테리언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채식 급식이 환경을 위한 급식이라는 것이다. 소와 돼지를 방목하는 데에는 많은 메탄가스와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어 지구 온난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하지만 매 식단을 채식 식단으로 바꾸면 탄소 배출량이 대략 15만kg이나 줄어든다고 하니 우리가 환경 보호를 위해 이렇게 작게나마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2 이렇게 영양부터 환경 그리고 맛까지 챙긴 인기 만점 채식 급식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이 궁금하여 한 학생을 취재해 보았다.

 

나는 취재에 응해준 학생에게 매달 제공되는 채식 급식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았다. 그 학생은 "채식 급식임에도 불구하고 평상시 급식처럼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었다."라고 답변해 주었다.

 

이렇게 앞으로도 환경을 아끼면서 영양도 챙기고 학생들의 입까지 즐겁게 해주는 채식 급식이 자주 제공되어 세 마리 토끼를 잡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 및 인용 출처

1. 인용: 3월_식단표_및_영양소식지 (4).pdf/ Danawacomputer/ 3page 

2. 참고: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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