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김수인, 육민하 MC: 황예준, 서민주, 윤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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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로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올림픽이 끝나면 패럴림픽이 시작된다. 그렇다면 대표 선수가 아닌 장애인들은 현재 어떻게 체육을 즐기고 있을지 궁금해져서 조사하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비장애인들과 마찬가지로 집 근처의 헬스장 혹은 체육시설을 이용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가 직접 이용했었던 체육시설들이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적절한 시설일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시행한 ‘2019년 장애인 생활체육’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해마다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런데도 81.5%의 장애인은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1) 예상했던 것처럼 내가 이용했던 체육시설들은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장애인들이 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어떤 것들이 더 있는지 알아보았다. ‘체육시설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한 시설’을 묻는 말에 ‘체육시설까지 이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20.3%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장애인의 이동권과 접근권이 보장되기를 바라는 답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생활체육 정보센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현황에 따르면, 전국
다사다난했던 2021년도 어느새 지나갔다. 2020년 연말이고, 이제 곧 2021년이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라니 설레기도 하고 세월이 빠르다는 것이 실감하기도 한다. 2021년을돌아보니 어떻게 보면 다사다난하게, 또 어떻게 보면 그냥 지나가 버린 것 같다. 2021년에는 꼭 종식될 것이라 믿었던 코로나 19 바이러스도 오히려 5,000명대로 증가했다. 작년에는 시작이 그래도 1월 말이었지, 올해는 완전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난 버린 것 같은 1년이었다. 그러나 꼭 무의미하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올해는 내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중학생이 된 해였기 때문이다. 비록 입학이 2021년 초의 일이라 지금은 그런 설렘 따윈 잊은 채 원래 중학생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초등학교 6학년 때는 중학생이 되면 크게 달라질 줄 알았다. 나는 이번엔 공부도 열심히 하고 확 성숙해져 있을 줄 알았다. 그러나 기대와 실제는 냉정하게도 다르고,실제로는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면 내 주변 친구들은 다 학원 공부, 학교 공부, 자습 등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던데, 나만 6학년에 멈춰있는 것 같다. 그런데 새해 하면 이런 연말
디베이트의 뜻은 무엇일까? 디베이트는 'debate'라는 영어로 "격식을 갖춘 토론"을 말한다. 최근에 디베이트가 많이 유행이 되고 알려지면서 학교나 여러 독서단체들이 디베이트를 많이 하고 있다. 시중에도 디베이트 관련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보면 실감한다. 지난 11월 20일과 26일, 소명중고등학교와 CTS(기독교방송) 방송국에서 '제 4회 디베이트 축제'가 열렸다. 주제는 '대한민국 병역제도를 징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 찬반토론이다. 주최는 사단법인 한국대안교육기관연합회(이하:한대연)와 CTS TV로 대회는 이 한대연 소속학교 학생들이 참여가 가능했다. 한대연 소속학교 학생들은 기독교대안학교 학생들이다. 카라크리스천스쿨, 광주밀알두레학교,디모데 학교 등 총 11개 학교 9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이번 제 4회 디베이트 축제를 빛내주었다. 먼저 예선은 주관학교인 소명중고등학교에서 열렸는데, 줌으로 진행되었다. 사전에 정해진 대진대로 하루에 두 학교의 팀을 만나 같이 토론했다. 11월 20일 오전에 줌으로 50분씩 2경기가 진행되었고, 오후부터는 소명중고가 준비한 라디오를 듣고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며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디베이트 축제라는
지난 11월 11일과 12일에 걸쳐서 소명중고등학교에서 다음 소명 지기(전교 회장)를 뽑는 선거가 이뤄졌다. 소명중고에서는 전교회장을 '소명지기소명지기'라고 한다. 지기는 자기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라는 의미인데, 소명지기란 소명중고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대변해준다는 뜻에서 소명지기이다. 그리고 선거에서 항상 중등 남, 여 소명지기와 고등 남, 여 소명지기 각각 한 명씩 총 네 명을 뽑는다. 이번 2022 소명지기 선거에는 중등 남자 후보 3명, 여자 후보 4명, 고등 남자 후보 3명, 여자 후보 1명 이렇게 출마했다. 이 11일, 12일 선거가 있기까지 많은 일정이 있었다. 먼저, 10월 18일에 소명지기 선거 공고를 하고 그 주 금요일인 22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11월 1일에는 지금 소명지기와 소명지기를 지원한 후보 간의 면담을 했다. 왜 나오게 되었는지, 어떤 소명지기가 될 것인지, 도와줄 것은 있는지 나누는 면담이었다. 그리고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선거 유세(선거운동)를 하고, 중간인 11월 5일에 통합유세(통합연설)를 하는 긴 일정이었다. 후보들은 각자 자신이 소명지기가 된다면 "잘 섬기는 소명지기", "불편함을 해결
사실 제대로 글을 쓸 기회가 흔하지는 않다. 특히 칼럼과 같이 논리적으로 의견을 담은 글을 쓸 기회는 더욱 흔치 않다. 내게도 그런 글을 써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경험이 없다 보니글쓰기에 자신이 없었고, 칼럼니스트 모집 공고를 보았을 때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이런 글쓰기 실력을 키워 놓으면 고등학교, 대학교 진학 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청소년 칼럼니스트에 지원하게 되었다. 예상했던 대로 글쓰기는 어려웠다. 먼저,자료 조사가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었다. 글을 쓰는 것보다 자료 조사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특히 환경 관련 칼럼을 쓸 때는 관련 자료에 전문적인 용어가 많아 읽고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글을 쓰는 과정도 쉽지는 않았다. 글을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몰라서 쓰다가 포기한 칼럼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글을 고쳐 쓰는 과정도 어려웠다. 여러 번 고치는 과정을 반복해도 계속 고치고 싶은 부분이 눈에 띄었다. 때로는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하다짜증을 내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지금 돌아보면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던 것보다 좋았던 것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글을 쓰고 나서 느
범죄자들의 신상, 공개해야 할까? 범죄자의 신상 공개는 꾸준히 논란이 되는 문제다. 1우리나라는 범죄자 신상 공개에 대해서 범행 수법이 잔인하거나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 사건 또는 범죄자가 죄를 저질렀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사건, 범죄자가 청소년에 해당하지 않는사건 중에서 범죄자 신상을 선별하여 공개하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 공개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에 입법적으로 정확한 기준이 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의견과 범죄자도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므로 신상이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크게 나뉜다. 신상 공개를 찬성하는사람들의 주요 의견은 재범을 방지하고 추가 범죄를 막기 위해서라도 신상 공개를 해야 한다는 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주요 의견은 신상 공개는 범죄 예방 효과가 없으며 범죄자 가족들의 인권과 범죄자의 인권을 존중해주고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범죄자의 신상 공개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이 옳다고 생각한다.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함으로써 범죄자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경계하게 만들고 조심하게 한다.물론,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