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고 : 한재영 통신원] 한 마음, 한 뜻으로, 수능 화이팅

수능을 앞둔 죽전고등학교의 교내 응원 풍경

벌써 11월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다. 어느덧 한 해가 가고, 다음 해가 다가오기 전, 꼭 치러져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날에는 비행기조차 뜨고 내리는 것이 멈추는 만큼, 관심이 지대하다. 이러한 수능에 대한 응원은 죽전고등학교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이 수능을 보는 고3 학생들을 죽전고등학교는 과연 어떻게 응원하고 있을까?

 

죽전고등학교는 미술 중점 학교이다. 따라서 교내에 미술 중점반이 개설되어 있고, 다양한 활동들이 예술과 연계하여 전개된다. 이번 수능에 우리 학교의 자랑 미술 중점반은 교내를 완전히 뒤바꿔놓았다.

 

 

먼저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재수 없어요' 박이다. 언어 유희를 통해 수능을 다시 보지는 않기를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이 큰 박 모형을 통해 고3 학생들도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냈지 않을까 싶다. 또한, 박 위에는 중점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수능 응원 부적도 붙여져 있었다. 하교 시간이면 고3 학생들이 이를 하나씩 떼어  소중히 간직해가는 이색적인 풍경도 볼 수 있었다.

 

수능 응원 사다리 게임도 등장했다. 매우 큰 크기의 우드락에  사다리 게임을 만들어 학생들이 사다리를 타면서 재미를 느끼고 수능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또 비어있는 공간이 다양한 응원 메시지들로 가득 채워졌다. 학생들은 캐릭터에 각자 응원 메시지를 적어 빈 천장을 가득 꾸몄다. 바람에 흔들리며 돌아가는 이 다채로운 메시지들은 학생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죽전고등학교 학생자치회의 수능 응원 영상도 마무리되고, 상영되었다. 죽전고등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노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에 맞춰 제작한 수능 영상과 학생회 응원 영상, 각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의 응원 영상이 합쳐진 이 수능 응원 영상은 많은 학생의 환호를 받았다.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수능. 우리의 삶은 새롭게 변모했지만, 또 이 새롭게 변모한 생활에 적응하여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죽전고등학교 고3 학생들이, 모두의 응원을 받아 이번 수능에서 꼭 모두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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