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중 : 진민서 통신원] 기산중 학생들의 외투 나눔 캠페인

추운 날씨를 적응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캠페인 진행

 

        

기산중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추운 날씨에 적응하기 힘든 외국인들을 위해 외투 나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패딩과 외투를 자신의 손으로 교무실 앞 기부 박스에 넣어 기부하였다. 학생들이 나눈 외투는 깨끗하게 세탁된 후 많은 외국인에게 나누어 줄 계획이다.

 

외투 나눔 행사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산중학교의 많은 학생이 참여한 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외투 50~60벌 정도가 모였다고 한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참여 소감을 물어보았더니 "옷이 작아져서 입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처리하기도 힘들고 아까운 옷을 이렇게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어서 뜻깊은 것 같다. 내가 입었던 옷이지만 현재는 나에게 필요하지 않은 옷이 다른 분들에게는 필요하다는 사실이 신기했고, 이렇게 의미 있는 기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 뿌듯하다. 앞으로도 나에게 작거나 잘 입지 않는 옷들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기부하고 싶다."라며 참여 소감을 말해주었다.

 

이번 외투 나눔 캠페인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하는지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번에 하는 캠페인의 취지가 너무 좋은 것 같다. 이렇게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함께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크다. 더 이상에 자신에게 쓸모가 없는 옷을 외국인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이 뜻깊은 일인 것 같고, 앞으로 다른 기부 행사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라며 참여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에 진행한 '외국인들을 위한 외투 나눔 기부 행사'에 생각보다 많은 옷이 모여서 놀라웠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기부한 외투들이 좋은 곳에 쓰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자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번에도 이런 비슷한 행사가 있다면 꼭 참여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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