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언의 시사/과학 칼럼] 어느새 다가온 미래 세계

메타버스 - 온라인의 나

요즘 메타버스라는 말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처음에 메타버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우리가 타고 다니는 BUS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소한 용어로 다가왔다. 초고속 인터넷인 5G의 상용화와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상황이 대두되면서 메타버스는 우리 삶에 가까워지고 있다. 메타버스라는 신조어는 1992년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언급된 용어였고, 기술의 추이에 따라 5년 후에나 주목받을 용어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시공간 확장으로 인해 요즘에 대두된 기술이다. 5년 후에나 대두될 용어가 코로나 19로 인해 벌써 나왔으니, 코로나 19가 우리의 삶의 많은 것을 변화시키고, 미래 기술을 앞당기는 영향을 미친 것도 아이러니하지만 사실이 되었다.  우리의 삶에 성큼 다가온 메타버스, 우리 삶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기술이라는 메타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메타버스의 용어는 가상, 초월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로써 3차원에서 실제 생활과 법적으로 인정되는 활동인 직업, 금융, 학습이 연결된 가상세계를 뜻한다.1 이해를 높이자면,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 영화를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이 자신의 아바타를 이용하여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체험을 하는 것처럼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이용하여 가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생소한 용어라고 생각되지만 메타버스는 우리 삶에 가까이 와 있다. 메타버스 기술의 적용사례를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네이버의 제페토는 사용자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현실, 증강현실로 가상공간에서 서로 교류하고, 게임, 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또한, 걸그룹 에스파는 메타버스를 사용해 새로운 k-pop의 유행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밖에도 게임 분야, 쇼핑 분야, 교육분야, 음식 배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2 코로나 19로 인해 이동과 직접 체험이 어렵고,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문제 등을 메타버스의 가상공간 속에서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메타버스의 기술은 우리의 삶과 미래를 위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는 메타버스에 열광하고 있다. MZ세대에게 메타버스는 소통 창구의 역할, 미래 준비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발맞춰 각 지자체에서는 MZ세대에 맞춘 다양한 홍보, 관광, 신사업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사례 중 고양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해 2022학년도 수시 입시 박람회를 열어 일대일 대학별 입시상담을 하였다.고양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메타버스는 지리적, 경제적으로 인한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맞춤형 미래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메타버스 사례는 미래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형성하기에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 5G의 상용화,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의 환경은 메타버스 기술을 확장하는 데 큰 장점이다. 다양한 분야에 메타버스가 적용될 수 있는 4차산업의 신기술 선점이 필요하다. 위드 코로나시대의 도래는 메타버스의 사용 요구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우리의 인프라와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국가 정책으로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각주

1.인용: https://ko.wikipedia.org/wiki/메타버스
2.참고: https://blog.naver.com/sybangse/222474447495
3.참고: https://blog.naver.com/chomdan_/222462659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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