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있어요

밈(meme) 문화에 대해서

About meme culture

 

오늘은 밈(meme)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 한다. 밈이란 SNS 등에서 유행하여 다양한 모습으로 복제되는 짤방 혹은 패러디물을 이르는 말을 뜻한다.(1) 밈(meme)은 요새 TV 프로그램, 유튜브, 광고, SNS 등에서 정말 자주 쓰이며 상업적으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 나는 광고에 이용된 사례를 탐구해 보았다.

 

내가 탐구한 사례의 밈은 일명 '불쾌지수 송'로 불리는 밈(meme)인데, 이 밈(meme)의 유래는 이러하다. 뉴스에 나온 시민 인터뷰 중 한 부분을 음악 유튜버 '혁형 Music'이 하나의 노래로 승화시켜 편곡하였고, 그 영상이 유튜브 조회 수 561만 회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이다. 따라서 이 노래는 유행이 되었고, 해당 인터뷰를 한 이유경 씨에게도 많은 궁금증이 오고 갔다. 이유경 씨는 현재 아나운서가 되었다고 한다. 나 또한 유튜브를 즐겨 보는데, 해당 영상을 보고 매우 재밌게 느껴져 한동안 친구들과 부르고 다녔던 기억이 있는 밈(meme)이다. 그저 지나칠 수 있는 평범한 뉴스 인터뷰를 억양을 캐치하여 노래로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게 보통 능력이 아닌 것 같다고 느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의 밈(meme)의 탄생에 기여했다면 그것 또한 굉장히 소중한 경험 일 듯하다고 본다.

 

 

이렇게 유행이 된 노래를 다이어트 브랜드 '지알엔 플러스'는 TV 광고에 이용하였다. 가수 소유가 출연한 해당 패러디 광고는 밈(meme)을 이용하여 대중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유튜브 조회 수 41만 회라는 결과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네티즌들은 "잊을 만하면 다시 나오는 불쾌지수 송,,광고주,,그는 대체", "이 익숙한 음을 티브이에서 듣고 놀랐다", "티브이 보는데 너무 익숙한 멜로디가 나오더라", "TV 보다가 이거 나오길래 빵 터졌습니다" 등등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하였다. 나도 TV에서 우연히 그 광고를 보았던 기억이 있는데, 내가 아는 노래가 패러디된 광고를 보니 뭔가 새로웠고 확실히 다른 일반적이고 평범한 광고보다는 뇌리에 강하게 박혔었던 기억이 있다. 부모님께서도 해당 밈(meme)을 모르셨으나, 노래의 가사와 음이 기존에 봐왔던 광고와는 달리 특이하다며 그 광고를 보실 때마다 즐거워하시곤 했다.

 

이 '불쾌지수 송' 이외에도 밈(meme)은 요즘 넘쳐난다. 거의 한 달에 하나씩 나오는 꼴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냥 꼬옥 안아주면 되', '무야호', '깡' 등 한 네티즌의 일화가 밈(meme)이 되거나 예전에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일반인의 말실수가 밈(meme)이 되기도 하며 어느 가수의 옛 노래를 웃음으로 승화시켜 각종 재밌는 댓글이 폭발하며 노래 자체가 밈(meme)이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꼬옥 안아주면 되'는 맞춤법이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맞춤법이 틀린 것으로 인해 유명해진 일화기 때문에 틀린 맞춤법으로 쓰는 것까지가 하나의 밈(meme)인 경우이다.

 

이렇게 밈(meme)을 광고에 이용한다면 대중들의 관심을 보다 쉽게 이끌 수 있으며 브랜드의 유쾌한 이미지를 시청자의 머릿속에 각인시킬 수 있다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현재 추세를 보면 앞으로도 밈(meme)을 이용한 광고들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느꼈고 그를 어느 브랜드가 자신의 상품에 어떻게 승화시킬지 기대되기도 한다. 나는 광고 감독을 꿈꾸고 있는데, 내가 감독을 맡을 때에도 이러한 밈(meme) 문화가 계속되고 있다면 광고에 꼭 사용하여 송출해 보고 싶은 마음이다.

 

각주

1>(인용)https://dict.naver.com/search.nhn?dicQuery=%EB%B0%88&query=%EB%B0%88&target=dic&query_utf=&isOnlyVie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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