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의 사회 칼럼] 세대 갈등 해결을 위한 우리들의 노력

현대 사회에서 인간은 공공의 주제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끊임없이 극복하면서 사회를 발전 시켜 왔다. 우리 사회에 발생하는 갈등은 주로 진보와 보수 간의 이념 갈등, 지역 간의 갈등,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 간의 세대 갈등으로 구별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갈등은 심각한 대립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갈등을 해결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다면 오히려 갈등은 건강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있어 우리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갈등의 해결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적으로 세대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을 거 같다. 첫째, 청년 세대와 기성세대는 서로가 존중하는 자세를 길러야 한다. 온라인 및 스마트 기기 등 급변하는 과학 기술로 인해 적응하지 못하는 기성세대와 빠르게 받아들이는 청년 세대 간의 가치관과 문화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 이는 가족 간의 대화, 직장에서의 관계, 크게는 정치적 이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성세대는 자신들이 이룩해 놓은 업적과 논리를 청년 세대에 강요하고 싶어 하고, 청년 세대들은 이러한 기성세대의 강요를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며 갈등은 심해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청년 세대들은 기성세대 누군가의 자녀, 손자, 손녀일 것이다. 또 지금의 기성세대는 누군가의 부모님과 할아버지 할머니일 것이다. 즉, 두 세대는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 가족일 수 있다는 생각을 밑바탕으로 두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자세를 기른다면 어찌 보면 세대 갈등은 쉽게 해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둘째, 사회적으로 두 세대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교육에 힘써야 한다. 예를 들어 국가 차원의 사회적 교류 시스템 또는 TV 프로그램 등이 신설되면 좋을 거 같다. 세대 갈등은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나타나므로 두 세대가 교육 프로그램에 활발히 참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차이점을 인정하고 서로의 좋은 점을 받아들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셋째, 끊임없는 소통의 자세를 길러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 모두를 통합할 수 있는 해결방법은 ‘소통’이 아닐까? 생각한다.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은 백번을 강조해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한다. 서로의 입장만 고수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자기 생각을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세대 간의 갈등은 점차 줄어들고 서로 화합하는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세대 갈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갈등들을 극복해 나가는 우리나라가 되면 좋겠다. 

 

ㅊ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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