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향여고 : 하나은 통신원] 그때 그 시절 BACK TO THE 1980's

매향여고에서 진행된 온라인 축제

지난 5월 28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제31회 아등제가 진행되었다. 아등제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주최하는 축제로 개교 119년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 아등제가 이루어졌다. 축제의 시작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행사로 급식실에서 공기놀이, 동전 뒤집기, 참참참, 발 가위바위보, 추억의 뽑기 게임을 진행해 게임에서 이기면 추억의 간식을 주는 아침 게임 마당이 진행되었다.

 

이번 연도 아등제는 복고를 주제로 하여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콘셉트 맞게 의상을 갈아입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학생들의 장기자랑 무대는 사전에 녹화하여 각반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축제의 요소 중 하나인 부스 활동은 아쉽게 하지 못했지만, 소수의 동아리 팀은 이전에 주문을 받아 축제 당일에 배달해 주는 방법으로 운영하였다.

 

 

1교시에는 소중한 사람, 코로나 등을 주제로 가지고 글을 쓰는 백일장이 진행되었고, 각 동아리가 준비한  무대 영상을 보기 전 미래의 자신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편지들은 1년 뒤에 본인에게 돌아가 이번의 아등제를 다시금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규율 반장 또는 지도반장이라고 쓰인 완장을 찬 학생회 학생들을 잡으면 쿠폰을 주어 강당에서 두더지 잡기 게임기, 다마고치 게임기로 교환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이루어졌다. 또 강당에서는 친구와 함께 하는  청기백기, 이구동성 게임과 사진 부스가 운영되었다.

 

 

오후에도 장기자랑 영상을 계속 보며 학급 친구들과 시간을 보낼 때 학생회 학생이 들어와 교장 선생님의 성함을 묻는 등의 깜짝 퀴즈를 내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축제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안겨준 것 같다. 비록 축제를 각반에서 진행하여 아쉬운 점도 많지만, 학급친구들 간의 우정이 더 돈독해졌을 거라 생각된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하는 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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