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중 : 박도현 통신원] 세계 책의 날 행사는 계속된다

올해 4월에 열렸던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때 한 이벤트 중 하나인 '등장인물 뇌구조 그리기' 중 잘한 작품들을 모아 2층 복도, 급식실 가는 길에 전시가 되었다. 점심시간에 급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설 때 색색의 다채롭고 알찬 내용들이 있는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알고 있는 책들의 내용이 나오면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비교하여 살펴보고 잘 모르는 책이 나오면 그 책을 읽어보고 싶게 흥미를 이끌어주었다. 

 

 

또한, 이번에 새로 진행한 이벤트로 '십진분류표 외우기'이다. 십진분류표란 도서관에서 000~900까지 분류된 종류를 나타낸 것이다. 백단위부터 십단위까지 나누어져 있는데 백단위를 외우면 프링글스 또는 몰티셔스를 주고 십단위를 외우면 삼색볼펜을 주었다. 도서부 중 한명이 번호 또는 분류 이름을 말하면 그에 따른 분류 이름이나 번호를 대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백단위를 외운후 십단위까지 외우기를 도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비록 시간이 없어 십단위까지 도전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지만 모두 웃음을 띄고 교실로 돌아갔다. 

 

더불어, 7월 5일에는 1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독서골든벨 예선도 있었다.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 박정애, 엄정훈 작가의 '땅이 가족의 황당 지리여행', 최원석 작가의 '광고 속에 숨어있는 과학', 이주헌 작가의 '이주헌의 창조 미술관'이라는 책 4권을 읽고 종례시간에 반에서 10문제 정도의 객관식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이 4권의 책들 중에서 나는 김려령 작가의 '우아한 거짓말'을 가장 인상 깊게 읽었다. 보신각이라는 이름의 중국집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이 계신 김화연이라는 중학교 1학년의 인물이 동급생인 이천지라는 인물을 왕따 시키면서 천지가 자살을 하고 그의 언니 이만지가 천지의 자살 이유를 하나씩 풀어가는 과정을 그린 책이었다. 김려령 작가의 또다른 대표작, '완득이'를 읽고 김려령 작가에 대해서 알게 되었었는데 '우아한 거짓말'이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작가가 새롭게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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