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중: 진민서 통신원] 꿀 같은 연주를 들으러 오세요

점심시간, 예술단 학생들의 공연이 열려

                                  

                                    

지난달 4월 21일 수요일 점심시간에 기산중학교 구령대에서 예술단 학생들의 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연도에 처음으로 열린 행사여서 많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일찍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예술단 학생들은 기타와 피아노, 드럼과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로 음악을 연주하였다.

 

창모의 'Meteor', 데이식스의 'Love me or leave me',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을 음악에 맞춰 연주하였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손뼉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연주를 함께 즐겼다.  이중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것은 '벚꽃엔딩' 연주였다. 야외에서 '벚꽃엔딩'연주를 하니 봄기운이 흠뻑 느껴졌고, 학생들은 신이 나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연주를 하는 학생들도 마스크 속 희미한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연주회에서 연주를 한 예술단 학생들은 "많지 않은 등교 주간 동안 틈틈이 연습해서 많은 친구들 앞에서 연주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친구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재미있게 들어주어서 너무 뿌듯하고 고마웠다. 빨리 다른 곡도 연습해서 다음 등교 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라고 연주 소감을 말해 주었다.

 

예술단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은 "수행평가가 많은 요즘, 점심시간 예술단 학생들의 공연이 힘이 되었던 것 같다. 친구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많은 연습량이 느껴지고, 자신의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한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즐기는 학교 행사는 오늘이 처음이라 많이 기뻤고,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이렇게 재밌는 행사를 많이 하고 싶다."라고 연주 관람 소감을 말해 주었다. 

 

비록 연주회가 짧은 시간 동안 진행이 되었지만 많은 수행평가로 지친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즐거움을 준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  다음 공연에는 어떤 노래로 연주를 할지 매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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