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고 : 이유평 통신원] 온라인으로 단계별 의견모으기로 열일하는 학생회

 

산본고등학교 학생회에서는 3월 19일(금) 학급회의, 3월 26일(대의원회), 3월 30일 교장선생님과의 간담회의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2개학년만이 등교하는 상황속에서도 아이디어를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학생회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3월 26일 온라인으로 대의원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대의원회 전에 학급회의에서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을 주제로 토의한 내용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회에 대한 건의사항, 학교에 대한 건의사항,  봉사활동과 새로운 사업들을 포함한 4월중 계획까지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회의지만 그동안 수업을 통해 익숙해진 온라인에서의 활동이 낯설지만은 않았고 활발한 의견이 오고 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온라인 수업의 장단점'에서는 편안한 환경과 복장으로 수업을 다시 들을 수 있어 복습하기 좋은 점은 장점으로, 소음이나 끊김 등 방해되는 요소들이 많은 점은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소모임으로도 토의를 진행하여 학생회 선후배간에 친밀하고 구체적인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의원회 때 나온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교장 선생님과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안건으로는 의자와 책상을 끌 때 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의견에 소음 완화 커버를 씌우기로 하였고, 운동장 농구대 바닥이 미끄럽다는 의견을 수렴해서 농구 골대 뒤에 농구대 전용 대걸레를 배치하기로 하였고, 키다리 책상이 부족한 교실에 키다리 책상을 추가 배치하기 등 이었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온라인 학급회의나 학생회 대의원회의 모습이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함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는 찾지 못했던 온라인회의만이 가지는 장점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학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자기 발전을 해나가는 학생회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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