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에어버스 A380 시험비행 성공, 마무리 작업위해 함부르크로 이동

 

 

1980, 1990년대 냉전의 종결과 세계화로 인해 항공 여객, 항공 화물 수요가 급증하며 항공 운송산업은 매해 놀라운 성장률을 보여주며 커져갔다. 이 시기에는 증가된 항공수요로 이를 운송할 대형항공기에대한 수요 또한 증가했는데 이중 대표적인 항공기가 출시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여객기이자 유일하게 2층 객실을 갖추고있었던 보잉 747이었다. 1969년 출시되어 하늘 위의 여왕 (Queen of the sky)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던 보잉 747은 증가된 항공 수요에 발맞추어 1988년 개선된 엔진,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해 최대 550석의 객석을 장착 가능한 개량 모델인 보잉 747-400과 여객기 모델과 화물기 모델을 반반씩 섞은 콤비 모델인 747-400M, 지금까지도 활발히 운용되고 있는 화물기 모델인 747-400F를 출시하며 여객기 시장과 화물기 시장 모두에서의 영향력을 크게 확대했다.1

 

 

보잉 747의 폭발적인 성장에 위기감을 느낀 프랑스의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는 보잉 747과 같이 4개의 엔진을 갖추고, 두 개 층의 객실을 갖추어 최대 555명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는 세계 최대의 점보여객기, A380의 개발을 시작하여 2007년  런치 커스터머인 싱가포르항공에 인도하며 본격적인 점보기 경쟁 구도를 조성했다. 하지만 A380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저비용 항공사들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인한 항공 운송시장의 경쟁 심화, 화물기 모델이었던 A380F의 개발 취소, 개량 모델인 A380 플러스에 대한 항공사들의 낮은 관심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지난 2019년 다른 항공기대비 경제성이 떨어지는 A380의 생산중단이 결정되며 242번째 기체를  마지막으로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2

 

지난 24일, 에어버스의 마지막 242번째 A380이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도색작업과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위해 생산지인 프랑스 툴루즈를 떠나 독일 함부르크의 에어버스 시설로 떠났다.  이번에 생산된 기체는 UAE의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의 마지막 주문 분 중 하나이며 도장작업과 내부작업을 마치고 2022년 5월 에미레이트 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다. 마지막 A380이 인도되게 되면 에미레이트 항공은 총 121대의 A380을 운용하게 되며 세계 최다 A380 보유 항공사로 남게 된다. 마지막 A380을 운용하게 된 에미레이트 항공은, 최근 코로나로 인한 항공 운송산업의 위기로 루프트한자 등 많은 항공사가 A380을 퇴역시키고 있지만 2030년대 중반까지 자사의 A380들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툴루즈의 위치한 에어버스의 기존 A380 생산시설은 개조작업을 거쳐 에어버스의 단일통로 항공기인 A321 생산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3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참고: https://en.wikipedia.org/wiki/Boeing_747


2.참고:https://simpleflying.com/emirates-last-a380-delivery-2022

https://simpleflying.com/final-airbus-a380-flight-flight/

https://en.wikipedia.org/wiki/Airbus_A380


3.참고:https://simpleflying.com/emirates-last-a380-delivery-2022

https://simpleflying.com/last-emirates-a380-premium-economy/

https://simpleflying.com/final-airbus-a380-flight-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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