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고 : 이유진 통신원] 서정고 2학년 6반에서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행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난주 서정고등학교 2학년 6반에서는 4일간 진행할 마니또를 랜덤으로 뽑았습니다. 그 후 담임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당일 미션을 각자의 마니또에게 수행해야 했었습니다.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반 친구들끼리 친해지지 못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서 이런 마니또 등 학급 행사를 통해 학생들끼리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6반 학생들은 자신의 마니또가 누군지 철저하게 비밀을 지켰으며, 마니또에게 몰래 쪽지를 보내거나 인사를 하고, 11월 11일에는 가방에 몰래 빼빼로를 넣는 등 당일 미션을 열심히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일 미션의 종류에는 마니또에게 쪽지 쓰기, 내가 누군지 알 수 있는 힌트가 담겨있는 쪽지 주기, 빼빼로 몰래 선물하기, 인사하기, 마니또인게 밝혀지고 난 후 나의 마니또가 해줬으면 좋겠는 행동을 쪽지에 적어주기, 선물한 빼빼로 인증샷을 찍을 때 어떤 방식으로 찍어줬으면 좋겠는지 등이 있었고, 이동수업이 많은 시간에 골라 미션을 하는 친구들로 교실이 활기차졌습니다. 또한 마니또를 발표하는 시간엔 예상했던 마니또와 달라 충격받은 친구들도 있었고 마니또를 정확하게 맞추는 친구들과 마니또가 누군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으며 마니또가 알고보니 담임선생님이여서 놀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2학년 6반의 마니또 행사는 순조롭게 끝이 났고, 이 행사를 통해 학급 친구들 간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해주신 담임선생님과 성실하게 마니또 활동을 해준 6반 친구들에게 고맙고 6반 친구들과 남은 시간을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