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고 : 김윤서 통신원] 진로 탐색을 위한 강사 초청 시간

11월 4일, 가좌고등학교에서 정규동아리를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각 동아리당 원하는 진로체험 강사를 선택할 수 있었다. 방송부와 만화 그리기 동아리는 '영상 제작자' 강사의 강의를 선택하고 신문 동아리는 '기자'의 직업을 지닌 강사의 강의를 선택하는 등의 적성에 따라 자유로운 강의 선정이 가능하였다. 실제로 위 사진에서 '영상 제작자'라는 진로를 지닌 강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크로마키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나는 '방송부' 동아리의 회원으로서 영상제작자의 강의를 신청하여 듣게 되었다. 위 강사분은 과거에 인형 뽑기를 주제로 활동하던 유튜브 제작자였으며 현재는 MCN 회사에서 영상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직업에 맞게 영상과 매체에 대한 이론적인 개념보다는 실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촬영 기기 사용 방법과 영상 연출, 편집법 등을 배웠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앉아있는 친구들이 일어나서 촬영 실습을 하여 활동이 양 방향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 예를 들어 고프로를 사용하여 일인칭 시점으로 영상을 촬영해본다든지 크로마키를 이용해 뉴스의 캐스터가 되어보기도 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쌍방향적인 진로 수업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한 번도 수강한 적이 없었는데 1단계가 되어 학교에 나와 진로와 관련된 실질적인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직업을 지닌 강사분들이 동아리의 특색에 맞게 참여해주셨다.  통합에니메이션 제작 동아리는 캐릭터 디자인과 패션디자인 전공을 하시는 디자이너 강사분께서 강의를 해주셨으며 모의경영 동아리는 사업가분께서 오셔서 경영의 이론과 실제 투자에 대해 정밀하게 설명해주시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학 탐방 및 진로 탐색 동아리에는 학생들의 과반수가 '뮤지컬 배우'의 강사를 신청하여 영상 제작자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가 강사로 와 강의하기도 하였다. 진로가 명확하지 않았던 친구들이 이러한 강사 초청의 기회로 자신의 진로와 흥미를 더 구체화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동아리를 선택한 학생들이 해당 진로를 지닌 강사분들과 한 공간에서 소통하고 수업하니 학생들과 강사진 모두가 꿈과 흥미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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