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 박정서 통신원] 본격적인 등교수업 실시, 어떻게 할까

하늘빛중의 등교수업 방법과 앞으로의 주요 학사일정을 알아보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며 본격적으로 등교수업이 시작되었다. 이제 한 학년이 아니라 두 학년이 함께 등교하기 때문에 하늘빛중학교는 등교 수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 먼저 교실이 특별실에서 일반 교실로 바뀌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이전에는 과학실, 어학실 등의 특별실을 교실로 사용했는데, 현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사용했던 일반 교실을 사용하고 있다. 분반은 하지 않고 교실 내에서 책상 간격만 띄운 채로 수업을 한다. 또한 책상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할 것인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찬반조사를 했는데, 대다수의 학생이 칸막이 설치를 반대하여 칸막이 없이 생활하기로 결정되었다.

 

급식실에서 급식을 먹을 때 한 학년 등교인 경우에는 식탁의 한쪽 줄에만 한 자리씩 간격을 두고 앉아 식사했는데, 두 학년이 등교하며 식탁의 한쪽 줄에만 빈자리 없이 앉아 식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두 학년이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모두 식사를 마치기 위해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밀집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리마다 양쪽에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었고 소독 티슈가 비치되었는데, 학생들은 식사 후 반드시 소독 티슈로 자신의 자리와 양쪽의 칸막이를 닦고 가야 한다. 식사 전 자리를 닦고 식사할지는 선택이다. 걱정과는 달리 모든 학생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어 현재 하늘빛중학교 학생들은 안전하게 급식을 먹고 있다.

 


다음으로 주요 학사일정을 알아보겠다. 2학년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1차 지필평가,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2차 지필평가를 보고, 3학년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2차 지필평가를 본다. 마지막으로 1월 13일에 종업식과 졸업식이 진행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이 시간이, 고입이 한 달 정도밖에 안 남은 3학년 학생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3년간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공부하며 미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등에 불 떨어지는 상황에 빠지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지난 23일 문제 해결 글쓰기 대회와 팝송 대회, 줄넘기 대회를 끝으로 3학년 학생들이 내신성적에 반영되는 상을 받을 수 있는 대회는 끝이 났다. 상 4개를 다 받은 학생이든 아니든 남은 것은 과목별 수행평가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2차 지필평가 뿐이니, 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지 말고 앞으로의 매사에 최선을 다해서 하늘빛중학교 학생들 모두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성적을 받기를 바란다. 하늘빛중학교 학생들의 꿈을 응원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