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빛중 : 박정서 통신원] 하늘빛중 3학년의 2학기 1차 지필평가

학생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하늘빛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다가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2학기 1차 지필고사를 앞두고 있다. 원래는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험 보는 과목이 추가되었고 시험일 역시 하루 늘었다. 이번 시험에서 학생들은 미술과 체육을 제외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역사, 과학, 기술가정, 도덕을 보게 되어 기존의 2차 지필고사와 다름없는 8과목 시험을 보게 되었다. 

 

 

 

 

 

  1교시 2교시 3교시 4교시
10/19 자습 영어 사회 기술가정
10/20 자습 국어 도덕 과학
10/21 역사 수학 정상수업 정상수업

▲직접 제작한 시험 시간표이다.

 

위의 시험 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시험은 기존의 시험에 비해 빠듯하게 진행된다. 기존에 3일 동안 진행되던 시험은 시험  첫날 2과목, 두 번째와 세 번째 날에 3과목이 진행되어 자습 시간도 각각 2시간, 1시간, 1시간으로 여유로웠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첫날부터 3과목을 보고 마지막 날에는 자습 시간이 아예 없는 상태에서 2과목을 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술형 문항이 출제되는 과목이 영어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기술가정 시험은 1차 지필고사에서만 보고 2차 지필고사에서는 보지 않아, 이번 시험만 끝나면 학생들이 시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문제는 시험 전 등교수업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지난 9월 28일과 29일 등교수업 이후로 다시 등교하는 날은 시험을 보는 19일부터 23일까지이다. 이에 질문할 기회가 거의 없어 학생들은 시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특히나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들은 더욱 고난을 겪을 것이다. 만약 코로나19 확산세가 크지 않아 교육부에서 2/3 등교를 허용하면 3학년은 시험 전주에 등교할 수 있다.

 

현재 하늘빛중학교에서는 실시간 쌍방향 소통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해당 수업 시간 외에는 질문에 관한 답변을 받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7교시 수업을 하지 않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방과후에 특정 시간을 정해 20분 만이라도 구글 meet로 질문을 할 수 있게 한다면 이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늘빛중학교 학생들 모두 시험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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