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형의 영화 칼럼] 과거나 현재나 리더는 존재한다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들 중 우리를 이끌거나 도와주는 리더가 존재하기도 한다. 리더는 학교에서나 사회에서 많은 역활을 맡고 중요한 일들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가장 눈에 띈다. 리더가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조금 덜 힘들게 진행할 수 있고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리더는 지금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많이 있었다. 특히 전쟁 중에는 대장이나 장군들이 리더 역활을 맡아서 전략을 짜고 팀을 승리에 이끌고 무엇보다도 희생을 줄이는 많은 힘을 쏟는다.

 

영화 [그레이하운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구축함 선장을 중심으로 그려진 전쟁영화이다. 이 영화는 전쟁에 관한 얘기를 중심적으로 구축함의 선장 리더십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 리더는 무슨 리더십을 보여줄까?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의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미국의 보급선단을 영국으로 보내야하는 상황이고 그 보급선단을 호위하는 구축함' 그레이 하운드' 선장 '크라우스'가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독일이 영국으로 가는 보급선을 끊기 위해서 유보트로 계속 괴롭혔다. 그렇게 영국으로 향하던 중 독일의 유보트 한 대를 발견한 그레이 하운드는 바로 공격을 하게된다. 그리고 마침내 유보트를 격침시킨 크라우스는 이 모든 성과를 자신의 부하들에게 돌리고 식사도 따뜻한 것으로 대접하라고 한다.

 

하지만 영국에 가까워지자 6대의 유보트가 쫓아오게 되고 '그레이 울프'를 중심으로 늑대사냥 방식의 공격을 하게 된다. 크라우스는 너무 많은 유보트에 잠시 당황하지만 리더십을 발휘해 침착하게 대응한다. 하지만 유보트가 2대의 구축함 사이에 들어가 미국이 아군에게 서로 총을 쏘게 만들게 되고 그 와중에 사망자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지만 크라우스는 침착히 명령을 내리고 위기에 벗어난다. 잠시 휴전 중 크라우스는 아무것도 먹지도 않고 쉬지 않고 부하들을 봐준다.

 

밤이 되자 유보트들의 공격이 거세지고 점점 몇 척의 보급선들이 침몰하게 되고 거기에 탄약까지 부족한 상황이 온다. 그리고 '그레이 울프'의 함장은 밤마다 라디오를 통해서 도발을 하게 되고 꼭 그레이 하운드를 격침시키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크라우스는 그것에 흔들리지 않고 바로 라디오 채널을 돌려버린다.

 

크라우스는 이대로 가다가는 영국에 도착하지도 못한다고 판단해 가능한 항공호위를 받을 수 있는 범위까지 최대한 빨리 가는 전략으로 바꾼다. 그리고 부하들을 다독이고 최대한 탄약을 아끼며 아군 구축함과 같이 4대의 유보트를 그레이 하운드가 격침시킨다. 무사히 항공호위 범위에 들어온 그레이 하운드는 영국 구축함에게 임무를 맡기고 델리에 있는 항구로 향한다. 마침내 그레이 하운드의 임무가 끝난 상황에서 크라우스는 보급선단에 있는 많은 군인들에게 환호를 받는다. 그리고 그는 발에 피가 나도록 계속 리더 역활을 했고 침실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리더의 역활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만약에 영화에 나오는 크라우스가 피곤하다고 바로 침실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다가 갑자기 습격을 받았으면 선원들은 당황해서 무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리더가 있었기에 무사히 작은 피해로 영국에 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영화 장면에서 발이 동상으로 인해 피가 나는데고 쉬러 가지 않고 부하에게 슬리퍼를 가져다 달라고 하고 자신도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 부하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라고 부하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계속 리더 역활을 하는 것 같아서 감동적이었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만약 리더라는 사람이 없으면 어떨까? 제대로 진행도 되지 않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어리둥절해 할 것 같다. 특히 위처럼 전쟁 상황에서는 리더의 리더십이 군인들을 다독여주고 전략을 짜며 최소한의 희생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리더는 정말 과거나 현재나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리더가 없어도 일이 될 수도 있겠지만 리더가 있으면 휠씬 더 그 일에 신뢰가 쌓이고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나는 리더십이 우리들에게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