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고 : 송유진 통신원] 정현고 학교 신문 만들기

정현고등학교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학교 신문을 제작한다. 학교 신문은 정현고등학교 입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학교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 한해 학교의 추억을 되돌아볼 정현고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할 예정이다. 신문 제작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1~2학년 학생들은 총 23명으로, 사전에 학교 인문 사회부 인턴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선생님들과의 회의를 통해 자신이 맡고 싶은 면과 기사를 정하고, 16일까지 원고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작성이 완료된 초본은 재검토를 통해 편집/인쇄소로 보내지고, 디자인 등 여러 편집을 거친 뒤에 11월 중순쯤 신문이 나올 예정이다. 

 

 

신문의 구성에는 교장, 교감 선생님과의 인터뷰, 사서 선생님과의 인터뷰, 인기 선생님 인터뷰, 인문 사회부 행사 소개, 수리과학부 행사 소개, 진학상담부 소개, 학생회 소개 등이 있다. 학생들은 학교 홈페이지의 사진을 참고하고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을 직접 인터뷰하여 기사를 써 내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1학년과 2학년 학생이 함께 작업하는 첫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학생들 간의 호흡과 협동이 기사의 질을 결정할 중요한 요인으로 보인다. 2학년 학생들은 1학년 학생들과의 단체 메신저 방을 개설하여, 주도적으로 기사의 내용과 구성을 후배들과 상의하였다. 1학년 학생들은 작년 신문 제작에 참여한 경험이 전무하기에 기사 작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협업하여 기사를 작성한다면, 작년보다 훨씬 질이 높은 학교 신문이 탄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 한해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학교 행사나 활동이 무척 적을 수밖에 없었다. 신문에 들어가는 활동의 수가 적어 기삿거리가 적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인터뷰와 사진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짜임 있는 기사를 작성한다면, 전혀 부족한 부분이 느껴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다.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현고등학교 신문을 하루빨리 배부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기사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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