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만든 이색 풍경, 목적지 없는 비행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의 항공기 운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등장한 이색 비행상품인 목적지 없는 비행이 화제다. 목적지 없는 비행은 대만의 에바항공에서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공항에서 이륙을하여 정해진 항로를 비행한후 다시 같은 공항에 착륙하는 비행 상품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시아나 항공과 에어부산에서 운영하였다.1

 

아시아나 항공은 10월 24일, 25일 코로나로 인해 운항이 중단된 A380 항공기를 활용해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2시간 가량 비행한후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A380 특별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A380의 운항중단으로 발생한 조종사 자격유지 문제등 여러문제를 보완하고 비행을 그리워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비행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주목 받았다. 2

 

이어 에어부산은 '캐빈크루 스탠바이'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 기회를 잃은 객실 승무원 지망생들에게 실제 비행을 통한 교육 기회를 마련함과 함께 10월 30일 항공의 날을 맞이해 일반인을 상대로 10월 30일, 31일 '항공의 날 특별편'으로 김해공항과 김포공항 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목적지 없는 비행은 일반인들에게 코로나 19로 인해 경험하기 힘들어진 비행의 기쁨을 선사하고 항공기 유지, 관리와 조종사, 승무원등 항공종사자들의 자격유지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것으로 기대된다.3

 

참고 및 인용자료 출처

1.참고:https://simpleflying.com/eva-air-3-hour-flight-to-nowhere/
2.참고: http://www.kumhoasiana.com/promotion/new_view.asp?Seq=2373
3.참고: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49926625932920&mediaCodeNo=257&OutLnkChk=Y,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02711047433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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