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중 : 오은교 통신원] 2학기가 되어 바뀐 평택여중의 수업방식

비중이 늘어난 줌(zoom)수업

교육부는 지난 9월 초, 2학기엔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늘린다고 밝혔다. 그 방침에 따라 평택여자중학교에서는 2학기 수업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평택여자중학교는 1학기 때엔 하루에 0~1시간정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 (줌zoom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였다. 그에 반해 2학기부터는 하루에 1~5시간을 실시간 쌍방향 수업 (줌zoom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학, 과학, 영어 등의 과목은 매 시간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국어, 사회, 과학 등의 과목은 일주일에 한 번씩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1학기 때와 같이 위두랑에 올라오는 과제를 수행합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는 시간에도 수업 시간에 알려주시는 과제를 수행해 위두랑에 올려야 합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온라인 과제를 진행하는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2학기 수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Q.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A. 유지민- 시간을 맞춰서 줌(zoom)에 들어가야 되는 것이 제일 힘듭니다.

    이지민- 시간을 항상 확인하며 참여해야 하는 것이 힘들어요

    이수빈- 집에서 생활하는 거라 더 자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일어나는게 조금 힘듭니다.

A. 이슬기 선생님- 갑자기 접속상 오류가 생길 때 당황스럽고 기다리고 있을 학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리고 엄연한 수업시간인데 접속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성실히 참여하는 친구들이 훨씬 많아요!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할 때 화면 비공개, 음소거 처리를 하는 친구들이 종종 있어 쌍방향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실제 교실처럼 학생들의 수행을 파악하며 수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워 이해도 확인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Q.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유지민- 과제를 함께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하며 같이 푸니까 외롭지 않고 친구들과 서로 얼굴을 보면서 수업하니까 과제를 해결할 때 즐겁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지민-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는지 안하는지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수빈- 공부를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A. 이슬기 선생님- 비록 화면상이지만 얼굴을 마주보며 소통할 수 있다는 점, 수업 이해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실시간 수업참여를 통해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이 쌍방향 수업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맞닥트린 학생들또는 선생님께 하고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유지민- 지금이 엄청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선생님들도 화이팅 하세요!

    이지민- 집에서 하는 과제들과 수업참여를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합시다!

    이수빈- 집에서도 학교에서 하는 것 처럼 열심히 수업 참여합시다!

A.  이슬기 선생님- 선생님도 여러분도 처음 겪어보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잘 참여하고 적응해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교실이라는 한 공간안에 있지는 않지만 선생님들도 유의미한 배움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여러분들도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학습하길 바랍니다.

 

인터뷰 도와주신 1학년 10반 유지민, 이지민, 이수빈 학생, 1학년 10반 담임이신 기술가정 이슬기 선생님 감사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이 힘든 부분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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